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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가장 위험한 게임 3부

주다혜 주다혜
2090 14 12
성인자료 포함됨

 

사람들은 우연한 경험으로 얻게된 어떤것을  계속해서 탐하거나 바라거나 갈구한다.

 

그것을 바로 '욕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것은 단순한 욕망을 넘어 집착이 되기 시작한다.

 

난 내 자신이 스스로의 욕망에 사로잡히기전 행동에 나서야했다.그리고 지금 이자리에 오게되었다.

 

밤공기는 여전히 차갑고 어두운 골목엔 어느누구하나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었다.

 

난 오싹한 기운을 느끼며 몸을 잔뜩 움추린채 주택한쪽벽에 엉성하게 걸쳐진 폴리스라인을 무심하게 쳐다보았다.

 

살인사건일까??그런생각은 내몸을 더 움추려들게 만들었고 난 그자리에 오래있고싶지않았다.

 

그때였다. 저 멀리서 누군가가 라이트를 비추며 나에게 다가오고있었다.

 

그는 경찰복을 입고있었고 인근 지구대소속처럼 보엿다.

 

난 본능적으로 경찰이 싫었고 이런 상황에서 그와 말을 섞는건 귀찮아질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뻔한 예상한대로 그 경찰은 나에게 곧장 다가오고있었다.

 

"여기서 뭐하십니까??"

 

"그냥 잠시...친구를 기다리고있는데요..."

 

난 마땅히 변명할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입에서 튀어나오는대로 둘러댓다.

 

"친구요??"

 

그 경찰은 나를 위아래로 쳐다보더니 살짝 미심쩍은 말투로 되물었다.

 

그후 그는 약간의 시간동안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더니 의미심장한 얘기를 시작했다.

 

"그친구가 혹시 향수만드는 사람 맞습니까?"

 

난 속으로 깜짝 놀랐지만 대답할수없었고 멀뚱히 그를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그제서야 그는 피식웃으며 갑자기 나에게 악수를 청해왔다.

 

"저는 그분을 아주 잘압니다.저도 그분의 친구죠.당신이 어떤목적으로 여기왓는지, 그와 어떤관계인지 

구지 저에게 설명할 필요성은 없겠네요.안심하고 안으로 따라오시죠."

 

나는 아무말도 할수없었지만 일종의 안도감을 느끼고있었고 그를 순순히 따라갈수있었다.

 

적어도 경찰이 개입된이상 장기매매는 아닐것이다.목숨이 위태로울일은 없다.

 

나는 그를 따라 폴리스라인을 걷어올리고 그 주택안으로 들어갔다.

 

비행청소년들이 아지트로 쓸만한 허름한 주택.

 

주택안의 거실은 사람이 꽤 오래 살지않은듯 온갖 먼지와 방치된 흔적들이 가득했다.

 

"여긴 ..참 안타까운 곳입니다."

 

그는 잠시 그어두운 거실을 둘러보더니 천천히 말을 이었다.

 

"향수의 존재에 대해 아시겠죠....여긴 그향수가 불러온 작은 비극이 일어난곳입니다."

 

"어떤???비극이죠?...."

 

"약 두달전....그는 대용량의 향수를 빼돌렷습니다.정확하게는 그녀...라고나 할까요.뭐 중요한건 아니죠.

 어쨌든 그향수는 철저하게 관리되어야합니다.한번에 흡수할수있는 양도 정해져있습니다.

 하지만...불행하게도 그분은 향수를 ....뿌리다못해 주기적으로 마셔버렷습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렷다.이미 향수의 효과는 두번의 경험으로 확실히 알고있었다.

하지만 그걸 마셧다고??난 미미한 양으로도 생전 경험해보지못한 충격적인 경험을 하였다.

그러하기에 난 그후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할수도없었다.

 

"제대로 관리하지못한 제책임이 컸죠.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저희는 누군가를 망가뜨리거나 

 해를 끼치는것을 극도로 자제합니다...하지만 그 스스로 그일을 저질러버렷죠. 심한 독성 간염으로 

 결국 사망했습니다.물론 국과수의 부검결과는 이 향수를 특정해낼수없었지만요.

 시중에 나오지않았거든요."

 

그는 잠깐 깊은 한숨을 내쉰뒤 나에게 손짓을 하며 주택밖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겻다.

 

"앞으로 보고들은것은 발설하지않으셧으면 좋겠습니다.하지만 발설한다하여도 마약,약물이 연관된것은 

 아니기에 어떠한 불법적인 혐의도 찾지못할뿐더러 ....꽤 높은 지위에 있는분들도 연관이 되어있기에 

 오히려 당신이 위험해질수있습니다.이건 진심으로 드리는 얘기입니다....따라오십시요."

 

그는 진심이었다. 협박이라기보단 담담한 어조로 나에게 달래듯이 얘기했다.

 

나는 그의 태도에서 어떤 인간적인 면을 보게되었고 부패한 경찰이라 느끼기보단 마치 현실과 타협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의  평범한 모습과 비슷하기에 약간은 동질감도 느끼며 매우 협조적인 태도로 그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얼마나 걸어갔을까.

그는 주택가 골목 끝에 한적하게 자리잡은 어떤 건물로 향했다.

 

'Byssis '라는 작은 간판이 보인다.

 

마치 작은 동네 커피숍처럼 생긴 그 건물은 작고 허름했으며 무엇보다 그가게의 정체를 밖에서는 짐작조차할수가 없었다.

 

"여긴 대체....?"

 

"여긴 시디바입니다.물론 유명하거나 장사가 잘되는곳은 아니죠.가서 마담B를 찾으세요

당신이 원하거나 혹은 궁금해하는것이 있다면"

 

그는 들어가보라는 손짓을 하고는 바지에서 담배하나를 꺼내 입에 물었다.

 

난 평생 시디바를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하지만 이미 난 그런 망설임들을 떨쳐버린지 오래엿다.

 

숨을 크게한번 들이쉬고 난 조심스럽게 그가게로 들어섯다.

 

가게안은 썰렁했다.손님 한명만이 덩그런 바테이블에 앉아 종업원한명과 얘기하고있었고 

 

내가 그곳에 들어서자 마치 그들은 기다렷다는듯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살짝 부끄러워서 눈만 이리저리 굴리고있는데 보라색 짧은 치파오차림의 늘씬한 종업원이 나에게 다가왓다.

 

얼굴은 20대 중반...검은 생머리에 눈밑 애교살을 과하게 그렷지만 상당히 귀여운 인상의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를 중성적인 느낌의 그 종업원은 나에게 상냥한 말투로 인사를 걸어왓다.

 

"오빠 어떻게 오셧어요??"

 

"마담B를....만나러 왓습니다...소개로 왓습니다."

 

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못한채 허공에다 대고 최대한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고 말했다.

 

"아아..그러시구나.오빠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귀엽네?조금만 있어봐요~"

 

그녀는 한쪽눈을 윙크하듯 나에게 웃으며  말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졋다.

중성적인 목소리지만 생각보다 그(혹은 그녀)가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세계를 그전에 몰랐던것이 나의 단순한 선입견 때문이었단것도 그때 깨달았다.

 

잠시후 ..가게의 바 한쪽에 자리한 어두운 통로에서 누가 걸어나왓다.

상당히 살집이 있는 몸매에 엉덩이가 반은 다보이는 빨간 미니스커트, 검은 레이스와 망사로 복잡한 무늬를 그린

블라우스를 입고 있는 그녀는 머리를 올려묶으며 검은색과 회색계열의 화장으로 상당히 강한 인상을 풍기며 나에게 다가왓다.

 

"반가워요.제가 마담 B에요 .누가보냈죠?"

 

"경찰..저는 사실 향수쟁이...아니 향수만드는사람을 압니다.."

 

"그래요??놀랍네요 한동안 조용했는데~"

 

그녀는 대뜸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다가 나의 엉덩이쪽에 가서야 시선이 멈췃다.

난 살짝 수치스러운 기분이 들어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며 다시 버릇처럼 허공을 쳐다보았다.

 

"초면에 쳐다봐서 죄송해요 버릇이라서 후훗~"

 

그제서야 그녀는 나에게 마치 들어가라는듯 가게한켠의 어두운 통로로 눈을 힐긋거리며 고개를 까딱엿다.

 

검은색 커튼이 쳐진 통로로 들어선 나는 다시한번 길게 이어진 계단을 내려갔고 

 

계단끝에 다다랐을때 거긴 창고로 쓰일법한 문이없는 방이 두개있었고 아무리 둘러보아도 난 어떠한 특별한것도 찾지못했다.

 

그떄 계단위쪽에서 마담B의 목소리가 들려왓다.

 

"왼쪽에 있는 창고로 들어가서 바닥에 있는 벨을 밟아보세요."

 

난 왼쪽에 있는 창고로 들어가 벨을 찾기 시작했고 이윽고 작은 버튼을 하나 발견했다.

 

'꾹...'

 

난 그것을 발로 지긋히 밟아보았다.그순간 놀랍게도 아주 천천히 선반에 가려져있던 벽뒤쪽이 열리는것을 

두눈으로 볼수있었다.

 

그곳에서는 은은한 은색 조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한발자국 들어서자  마치 고급저택을 연상시키는 카페트재질의 금빛과 붉은빛으로 치장된 호텔복도처럼 생긴 Y자 형태의 공간이 나타났다.

그리고 어렴풋이 복도 깊숙한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온갖 신음소리와 괴성이 내귀에 들려오자 난 그자리에서 얼어붙고야말았다.

 

'이게 대체 뭐지?'

 

그때였다. 왼쪽 복도에 있던 여러개의 방들 중에 하나의 방에서 어떤 남자가 가면무도회에서나 쓸법한 가면을 쓴채 알몸으로 문을 열고 걸어나왓다.

그는 그의 묵직한 성기가 덜렁대는것도 아랑곳하지않고 지나가며 나를 힐긋 쳐다보더니 관심없다는듯 복도를 지나 

오른쪽 복도로 걸어갔다.

난 그때 분명히 보았다..그의 귀두 끝에선 하얗고 걸쭉한 액체가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음을...

난 침을 크게 꿀꺽 삼키며 얼른 누군가 나에게 말을 걸어 이상황을 설명해주길 바랬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여어~오랜만이시군요 .다시보게 되서 꽤 기쁘네요."

 

그녀석은 바로 향수쟁이였다. 예의 그 여유넘치는 말투,행동,아무런 동요도 내비치지않는 냉정한 얼굴은 

그때의 캠퍼스에서 봣던 그녀석 그대로였다.

 

"저는 ..별로.대체...여기는 뭐하는곳입니까??"

 

난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갑자기 떠올라 그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그와 나는 마치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대화하듯 길게 대화를 이어갔다.

 

"여긴 욕망이 이끄는곳이죠"

 

"네??욕망이요??"

 

"욕망이 이끌고 본능을 내비치고 모두가 행복한곳."

 

"그럼 여긴 ....섹스클럽같은겁니까??황당하네요.전 이런이유때문에 여기까지 온게 아닙니다."

 

"섹스클럽??여긴 섹스클럽이 아니에요.퇴폐업소는 더더구나 아니죠.여긴 본능에 충실한 사람과 서로의 이해관계가 상충된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아주 이상향적인 모임입니다."

 

역시 이녀석은 미친놈이 맞았다.내가 보기엔 여긴 퇴폐적이고 은밀한 섹스 클럽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퇴폐적인것을 포장하는 녀석들중에 멀쩡한 놈은 절대없다.코카인을 신의 축복으로 부르는 카르텔같은 인간들이나

진배없는것이다.난 그런것들을 경멸한다.그렇게 자라왓다.

 

"당신...미쳤군요...대충은 예상했습니다만... 너무 뻔해서 웃기지도 않네요."

 

"그렇다면...... 당신은 여기까지 왜 온거죠...??알고도 온거 아닌가?"

 

그말엔 뼈가 있었다.난 또다시 할말을 잃고 말았다.변명을 아무리 떠올려봐도 ...하지만 할말은 해야했다.

 

"전 그동안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습니다.학교도 제대로 못나갔구요."

 

그러자 그가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말했다.

 

"심리적,육체적으로 힘들었다...그렇다면 왜 힘들었을까?라는 본질적인 생각은 해보셧습니까??

 그저 향수탓,제탓을 하며 그질문에는 스스로 대답을 회피한채 칭얼거리려고 찾아왓나요?투정하는게 꼭 자지를 원하는 암캐년같네요"

 

그는 또다시 상스러운말을 하며 나를 심리적으로 몰아갔다.

난 그녀석이 그런 상스러운 말을 내뱉을떄마다 심장이 멈추는듯한 느낌을 나도 모르게 받고있었다.

 

"그런말 그만하세요 전 암캐도 아니고 단지.....원래의 삶을 찾고 싶을뿐입니다."

 

난 그말을 내뱉고는 그말이 스스로의 거짓이란것을 깨달았다.

 

난 이제 어느덧 중립적인 입장을 넘어 한치앞도 알수없는 이 복도에 숨겨진 미지의 세계가 궁금해졌다.

 

하지만 절대...이녀석한테 내마음을 내비치기 싫었다.

 

이유는 알수없었지만 마지막 남은 나의 인간적인 도덕성에 대한 가치를 지키고싶었다.

 

"원래의 삶이라...원래의 삶같은건 헛소리입니다.인간은 변하면서 살고 더좋은것을 얻으면 그에따라 변모하고 가치관도 달라지는겁니다.당신은 사실 이게 필요한거 아닙니까??"

 

그녀석은 호주머니에서 작은 유리병하나를 꺼내 어린아이에게 사탕을 보여주듯 눈앞에서 흔들어댓다.그것은 바로 그 향수엿다.

 

난 나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심장이 쿵!쿵!뛰면서 향수를 맡았을때와 같은 감각이 몸에서 되살아나는것을 느꼇다.

 

"뭐 필요없다면 상관없습니다.하지만 이왕왔으니 ...갈땐 가더라도 약간의 구경은 시켜드려야하지 않을까요??

 당신이 원하는게 뭔지 당신도 모르니까 "

 

난 끝까지 향수를 맡고싶은 유혹을 억누르며 그에게 담담한척 말했다.

 

"알아서 하세요.생각해보니 억울해서라도 그래야겠군요."

 

그는 나를 무시하듯 내가 하는말을 듣는둥 마는둥 앞장서서 어디론가 가기시작했다.

 

왼쪽복도.

 

이런 지하에 이런공간이 있다는것도 놀라웠지만 난 내색하지않고 조용히 뒤를 따랐다.

 

"왼쪽복도엔 방이 총 3개가 있죠. 저흰 여길 Sissy A,B,C라고 부릅니다.A는 뭐랄까 ...대기실 혹은 태초의 부화랄까요?"

 

그는 방문앞에 잠깐 멈춰서서 방에 그려진 알형태의 금테로 그려진 로고를 손으로 슥 어루만졌다.

 

이윽고 문을 열자 난 정신이 아득할정도로 코를 찌르는 향수냄새와 함께 

 

3명여자들...아니 정확하게는 눈뜨고 차마 보고있기도 민망한 야한 의상으로 차려입은 여장을 한 남자들을 볼수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들어온것도 모른채 서로를 애무해주느라 바쁜듯했다.

 

그방안에는 갖가지 여자의상들과 갖가지 화장품들이 커다란 화장대에 있었고 그것은 마치 연극을 준비하는 

대극장의 준비실을 연상케 했다.

 

그들은 이따금씩 서로의 앞보지를 부드럽게 손으로 어루만지기도 했고 혀를 내밀어 길게 늘어뜨린 침을 서로 나누

 

며 동공은 풀린채 ...마치 내가 스스로 경험했던 그 암캐의 모습을 하면서 숨소리같은 신음을 살짝살짝 내뱉었다.

 

난 나도 모르게 자지에 힘이 들어가는것을 느꼇고 심지어 향수냄새가 저릿하게 뇌속을 파고드는것을 저항하지 못했다.

 

그녀석은 그런 나를 아는지 모르는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암캐들이 충분히 달아올랐군 .준비는 다 끝난건가?? 이제 B방으로 건너가 암캐년들아.너네가 원하는거 가득가득 받아 쳐먹어"

 

그녀들의 멍하던 얼굴에서 갑자기 화색이 도는것을 나는 알수있었다.

 

그녀들은 신난 아이들처럼 하이힐을 신은채 또각또각 방밖 복도로 걸어나갔다.

 

난 그와중에도 미친듯이 향수를 들이키고 있었다.

 

무슨목적으로 여기에 왔는지 아니 어떻게 여기까지왓는지조차 까마득히 잊은지 오래였다.난 몸을 부르르 떨며 향수를 만끽했고 그런 나를 보는 그녀석의 시선을 오히려 즐기고있었다.

마치 스위치가 On된것처럼 ...난 그렇게 남자에서 여자로 갑작스럽게 변하기 시작했다.

 

"벌써 암캐화가 된건가??니가 얼마나 높은 자존심이 있고 도덕성이나 사회적인 가치관이 있는지는 몰라도 임신을 원하는 암컷의 본능은 니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강하다는걸 넌 몰랐겠지.더군다나 넌 남자인데 말이야"

 

난 그의 말을 전부 알아들을수없었다.가슴의 몽우리와 엉덩이의 깊은계곡 사이에서 참을수 없는 찌릿함이 느껴졋다.

 

"임신....암컷.....암캐...."

 

난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른채 그저 그가 말한 단어들 중 그저 생각나는것을 미친사람처럼 읉조리고 있었다.

 

"그래그래.니 머릿속엔 그것밖에 없겠지.하지만 그것도 잠시...곧 다른걸 원하게 될꺼다.이문은 항상 열려있고 넌 언제든지 나갈수있다.구경만 하고 가던지 원래의 삶을 찾던지 니 마음대로해봐"

 

그녀석은 나를 경멸하듯 쳐다보고는 문을 닫고 나가버렷다.

 

"임신.....암캐....."

 

난 그단어들만 읉조리며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동공이 풀린채 나도 모르게 오른손으론 앞보지를 왼손으론 뒷보지를 쓰다듬고 있었다.

 

어느덧 나의 앞보지는 별자극없이도 쿠퍼액으로 축축해져갔고 ...

 

그러다 결국 어떤 강렬한 생각이 내머릿속을 쾅하고 내리치며 난 어떤 한가지의 생각에 꽂히고 말았다.

 

예쁘게 꾸미고싶다.예쁘게 꾸며서 수컷들의 이목을 끌고 생식욕구를 자극하고싶다는 생각이 분수처럼 터져나왓다.

 

이래선 안된다고 내마음속 작은 소리가 들렷지만 난 단번에 그생각을 묻어버렷다.

 

작디작아서 존재조차도 미약하던 나의 한줄기 이성은 거대한 폭풍같은 암캐의 본능에 파묻혀서 이제 거의 실처럼 가느다랗게 매달려 흔들리고있었다.

 

'똑똑'

 

그때 갑자기 누군가의 노크소리가 들렸다.

 

난 순간 깜짝놀라 이성을 찾을뻔했지만 이미 몸은 스스로의 애무를 멈출수없었다.

 

문이 덜컥열리고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마담B에요 들어가도 될까요??오늘 태어난 아가씨??"

 

난 나도 모르게 가녀린 목소리를 쥐어짜며 말했다.

 

"네........"

 

"여장을 도와드릴꼐요.처음은 누구나 어려우니...향수에 절여놓으니 아까보다 훨씬 암컷같네요.

 옷을 좀 벗어볼래요??"

 

난 내몸을 쓰다듬는것을 멈추고 스스로 옷을 하나둘 벗기 시작했다.

 

이제 난 내가 아니었다.

 

갑자기 마담B의 얼굴이 엄마처럼 느껴졋다.

 

진한 화장조차도 나의 눈엔 포근해보이고 세상밖을 아직 나갈수없는 아기새에게 먹이를 물어다주는 엄마새처럼 ......

 

지금 마담B는 나에겐 그런존재처럼 느껴졋다.

 

"이름이 뭐죠?"

 

"주현민....이에요..."

 

"어머~어울리지 않아요 예쁜이름 없을까??내가 지어줄꼐요 .다희??다혜? 다혜가 어떄요?예쁘네~?"

 

"주...다...혜.....?"

 

"네~오늘부터 당신은 주다혜에요 새로태어난거나 마찬가지에요.태초의 방에선 모두 이름을 지어요.

 다혜양~?이리와서 앉아봐요 .본인한테 어울리는 화장을 생각해볼꼐요."

 

난 고분고분 마담B의 손길에 이끌려 화장대앞으로 가 앉았다.

 

'주다혜'

 

미약한 실처럼 겨우 대롱대롱 매달려있던 이성의 끈은 그이름으로 인해 이제 완벽하게  사라져버렷다.

 

이제 내가 믿을수 있는건  이시점에선 마담B가 유일했다.

 

난 그렇게 마담B의 손길에 이끌려 여자로 변해가고 있었다.

 

내마음속 이미흔적도 없는 남성성이 마지막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고있는것도 모른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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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혜 주다혜
4 Lv. 6960/7500EXP

177 71

BDSM 성향 테스트 결과 

디그레이디 : 133% 

스팽키 : 127%

 마조히스트 : 119% 

서브미시브 : 101%

 펫 : 100%

 로프버니 : 89% 

슬레이브 : 75% 

프레이 : 56%

리틀 : 11% 

브랫 : -11% 바닐라 : -46% 스위치 : -73% 도미넌트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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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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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혜 작성자
정예원CD
읽어줘서 고마워용 ♡
16:14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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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혜 작성자
Sissy이세은
기대까지 안하셔도 되요 ㅠ미천한글인데 감사해요♡
16:53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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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혜 작성자
Steve
아유~ㅠ긴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
21:24
23.02.11.
저 향수 얼마죠ㅜㅠ 사고싶어요
18:25
23.02.12.
profile image
주다혜 작성자
보현
이미 암캐이신분은 필요없으실듯♡
20:44
23.02.12.
profile image
주다혜 작성자
yoohyun
몸이 아파서 잠깐 쉬는중입니당 ㅠ
10:43
23.02.13.
주다혜
아... 몸 쾌차 하셔서 써주세요 ㅎ
08:11
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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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우연한 경험으로 얻게된 어떤것을 계속해서 탐하거나 바라거나 갈구한다. 그것을 바로 '욕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것은 단순한 욕망을 넘어 집착이 되기 시작한다. 난 내 자신이...
  • 능욕과 복종의 쾌락-8
    서울타킹 조회 수 3718 23.02.10.10:02 6
    손은 무릎과 발 사이를 오가며 쓰다듬고 있었고 나는 살짝 옆으로 몸을 피하며 최소한의 저항을 시도했다. 그러자 친구1의 손이 가슴으로 훅 들어왔고 나는 당황해서 가슴에 들어온 손을잡고 친구1을 노려보았다. 그...
  • 가장 위험한 게임 2부
    주다혜 조회 수 1825 23.02.07.20:15 14
    처음이라는 단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 단어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태어나 처음 맞이하는 생일을 지칭하는 돌, 첫 입학, 첫 여행, 첫사랑……. 어제 난 그 황당한 처음이란것을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이 맞이하고...
  • 그의 성물은 굳고 거대하였다. 비단 내 주인님이어서 뿐만이 아니라, 정말로 객관적으로 그랬던 것 같다. 그것이 그에게 마음이 뺏긴 이유중 하나였을 것이다. 한없이 쪼그라들어버려, 이제는 그에게 박히면서 가끔씩...
  • 가장 위험한 게임 1부
    주다혜 조회 수 2443 23.02.06.21:24 18
    내가 그를 처음 만난건 어느 한적한 오후..해질녁의 캠퍼스였다. 그때 난 수강을 막 끝내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처음 그를 보았을때 그는 잔디밭에 앉아서 어떤 두꺼운 책을 펼쳐서 보고있었는데 그모습이 꽤나 여...
  • 처음엔 그냥 호기심이었다.
    아르지 조회 수 3936 23.02.03.12:24 19
    좆달고 태어나 다른 남자의 좆물받이나 하는 인생으로 전락하는 그 삶 자체가 이렇게까지 커다란 만족을 줄지 몰랐다. 호기심에 딱 한번만 경험해봐야지 싶었던 그 만남에 나온 그는 강제로 나를 범했다. 어쩌면 강제...
  • 남자에서 sissy로
    sasugod 조회 수 5254 23.01.24.00:07 16
    방에서 혼술 할려고 술이랑 안주를 사고 방으로 돌아가는 길이였는대 집주인이랑 마주 쳐서 방에서 혼자 마실려고 물어봐서 혼자 마신다고 하니까 집주인도 술 마실려고 술을 사와서 같이 마실래라고 해서 혼자 방에...
  • 샤워하다 발정난 동생
    sasugod 조회 수 2896 23.01.19.01:45 13
    처음쓰는거라 이해좀... 다 읽으셨으면 피드백좀 부탁드려요.. 저랑 10살 차이 나는 중학생이 되는 동생이 있는대 아직까지도 저랑 집에서 샤워을 같이함 동생이 초등학생 5학년때 본건대 동생꺼 엄청 큰거임 나보다....
  • 중국 배우 양미가 13세 연하 남자 배우와 성추문에 휘말렸다는데... 진짜 중국여자와 한국여자의 특유의 풍기는 뭔가가 있긴 있네요 정말 10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카지노 사이트 따르면 중국 배우 왕준개와 양미와...
  • 수지 히메컷
    이주동 조회 수 2929 23.01.09.19:49 7
    수지 헤어스타일 변화로 소프트 풀뱅 앞머리와 히메컷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이라는데 가발도 곧 나오겠죠???? 러블리한 느낌이 카지노 사이트 너무나도 예쁘더라고요! 어떤 느낌으로 스타일링 온라인 카지노 하느냐에...
  • 능욕과 복종의 쾌락-7
    서울타킹 조회 수 3077 23.01.09.15:03 4
    '스타킹 갈아신고 옆 빌딩 계단실에서 인증샷 보내' 이름은 없었지만 누군지 알 수 있었다. 그 아이라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다른 직원들 몰래 스타킹을 품안에 숨기고 잠시 나갔다 온다는 말을 ...
  • 이강인, 완전 내스타일
    이주동 조회 수 574 23.01.07.16:56 1
    독점 보도, 나와 합칠 가능성 제로..↓ 이강인(22·마요르카)이 스페인을 카지노 사이트 떠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7일(한국시간) “이강인이 90%(가능성으로)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라며 “어디로...
  • Chapter 101. Training (上) 레베카는 서있는 저를 한바퀴 돌아보았어요. 특히 종아리와 허벅지에 새겨진 회초리 자국에 관심을 보였죠. “개처럼 쳐 맞았구나? 음 내가 때려줬다면 이것보다 더 이쁜 자국이 남았을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