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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기 만족의 페앱은 좋지만 사기는 안 치셨으면...

조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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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앱으로 논란이 많이 생겨서 여기에 저도 개인의견 하나 얹을까 합니다

 

전 원래 딱히 뭘 보고 가리는 쪽은 아니라 사진과 실물이 너무나도 다른 경우에도 몸의 대화가 잘 맞으면 그냥 잘 노는 편입니다.

 

근데 확실히 자기 만족용으로 페앱을 쓰시고 사진 올리는건 이해할 순 있는데 그 현실에 없는 얼굴을 가지고 반대급부의 무언가를 당연히 요구하는 좀 몰상식한 분들이 요즘 계속 증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최소 자기 얼굴이 이렇다고 내 얼굴 사진을 요구하는 경우,

만남을 위해 얼굴 사진을 교환하는건 필요한 절차 중 하나일 순 있지만 여기에 누가봐도 페앱으로 떡칠한 사진을 주면서 자기는 이러니 내 얼굴 보여달라고 하면 누가 보여주고 싶겠습니까?

 

그 와중에 제 사진보고 배경 모자이크 했느니 어쩌느니 평가하는 사람 보면 양심이 있나 싶더라구요

 

두 번째는 자꾸 그 사진을 들고 지원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솔직히 눈팅하면서 사진도 보고 마음이 동해서 따로 연락도 보내기도 하는데 (어느 분이라고는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계속 페앱 사진 보내시면서 만남과 함께 자기 정도 '급'이면 최소한 지원은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는 분이 일부 있었습니다.

 

무슨 ㅅㅁㅁ도 아니고 당연히 지원 요구하는것도 껄끄러운데 본인 얼굴 아닌걸로 그렇게 이야기하면 그건 사기에 가까운 행위 아닌가요?

 

무조건적으로 페앱을 쓰는건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쪽 세계가 유독 외모지상주의적이라 안타까웠는데 페앱을 사용함으로써 무분별한 외모 비하 등을 막고 자기 만족도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기에 적당선에서의 사용은 바람직하다고까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 꼭 기술은 악용되기 마련입니다.

선량한 대다수가 좋은 의도로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꼭 일부는 기술을 어떻게든 악용하더라구요

페앱 사진은 현실이 아닙니다, 현실에서 뭔가를 하고 싶다면 페앱을 활용하지 말고 진심으로 다가서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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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희 백도희님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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