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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sissy life(3)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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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모시에서 티파니로

 

 

 

자스민은 일주일동안 티파니에게 비서교육을 실시한다고 했다. 그러나 사실 그 교육은 일반적인 비서 교육이 아닌, '티모시'를 '티파니'로 바꾸는, 남성의 말투와 행동에 길들여진 그를 여성의 말투와 행동, 옷차림등에 익숙해지게 하기위한 교육이었다.

 

 

 

24년동안 남성으로써 살아왔던 티파니가 여성의 삶에 적응하기는 어려웠다. 자스민은 계획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먼저 하이힐이었다. 6cm굽의 하이힐을 티파니는 근무시간동안 신고 있어야했다. 또각-또각- 티파니는 하이힐을 신고 걷고 또 걸었다. 발목의 고통과 다리의 뻣뻣해짐을 극복한 끝에 티파니는 힐을 신고 여성처럼 단아하게 걸을수 있게되었다.

 

 

 

두번째로는 스타킹이었다. 스타킹을 신는것부터 시작해 벗는것까지, 티파니는 배웠다. 그러나 진짜 힘든점은 스타킹을 신고 추위를 견뎌야 한다는 점이었다. 비서의 복장은 미니 스커트로 규정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티파니는 한겨울에 날씨에 스타킹하나로 추위를 이겨내야했다. 검은 스타킹이건, 살구색 스탕이기건 상관없었다. 자스민은 티파니를 밖으로 내보냈다. 무려 하루에 3시간씩 총합 21시간동안 강제적으로 밖으로 내보내진 티파니는 덕분에 추위에 적응할수 있게되었다.

 

 

 

세번째로는 여성용 팬티에 적응하는 것이었다. 남성의 사각팬티만 입고 살아온 티파니에게 엉덩이 골사이로 끼는 작은 여성용 팬티는 불편했다. 그리고 더 불편한건 여성용팬티 안에 착용하는 플라스틱 정조대였다. 자스민이나 그밖에 여성과 성적인 행위를 할수 없도록 강제로 착용된 정조대를 찬채로, 배변활동이나 일상생활을 할수있게끔, 티파니는 교육받아야했다.

 

 

 

네번째는 각종 여성용 의류와 헤어였다. 

어깨까지 머리카락이 내려오도록 붙임 머리를 붙히고 여성의 샴프를 썼다.

그리고 여성용 의류로는 오프숄더나 크롭티, 브래지어등 입기에 불편하고 부끄러운 옷들을 입어야한다는것이 티파니는 수치스러웠다. 그러나 그녀(?)는 적응해야만했고 입어야만 했다.

 

 

 

다섯번째로는 메이크업이었다. 티파니는 교육기간동안 각종 메이크업 도구와, 메이크업 방법에대해 배워야만했다. 메이크업뿐만이 아니었다. 티파니의 손톱과 발톱에는 핑크빛깔 메니큐어도 칠해졌다.

 

 

 

여섯번째는 엑세서리였다. 귀를 뚫고 예쁜 귀걸이를 차야했고, 손목에는 팔찌, 손가락에는 반지들을 차야했다. 머리에는 금발의 어깨까지 내려오는 가발과 머리띠를 착용해야했다.

 

 

 

일곱번째는 여성의 행동을 배웠다. 단아하게 걷고, 스커트를 입고 조신히 앉고, 귀여운 말투와 행동등 여성으로써 갖춰야할 모든것들을 배워야만했다.

 

 

 

마지막 여덟번째로 티파니는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교육을 받아야했다. 이주일간에 정말 피나는 연습과 노력끝에(비록 다 강제적인것이였지만) 그녀(?)는 제3자가 볼때 여성으로 느낄만한 여성의 목소리를 제법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일주일후, 티파니는 모습, 행동, 태도등 모든점에서 완벽히 여성이 되어 사장 자스민의 여비서로써 회사에 출근했다.

 

비서로써 티파니가 하는일은 이러했다. 통상적으로 모든 직원들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였으나, 티파니는 그보다 30분이른 8시 30분까지 출근을 해야했다.

 

그녀(?)는 사장 자스민의 명령에따라 어떠한 경우에도 택시를 제외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했다. 티파니를 야외에 많이 노출되게 함으로써 그녀(?)의 여성스러움을 조금 더 키우기위한 조교의 일종이었다.

 

복장역시 정해져있었다. 디자인은 상관이 없으나, 무조건 무릎 5cm위인 미니스커트를 입어야했고, 여름에는 살구색 스타킹, 겨울에는 검정색 스타킹을 신어야했다. 상의는 티파니의 자유였으나 자스민이 보기에 여성스러운 옷이여야했다. 하이힐은 6cm높이 이상, 브래지어와 엑세서리 착용과 풀메이크업은 필수였고 속옷은 T팬티를 입어야했다.

 

 

 

아렇듯 티파니는 매일아침마다 미니스커트와 여성스러운 옷을 입고 풀메이크업을 한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전 8시30분까지 출근해야했다.

 

 출근을 한 후에는 자스민이 올때까지 사장실을 청소하고 정리해야했다. 

 

 

 

이것이 티파니의 ‘첫번째’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을은 여비서의 일 뿐만이 아니었다. 

 

 

 

일주일전으로 돌아가 티파니의 여비서교육이 다 끝났을때, 자스민은 타피니에게 은밀한 제안을 해왔다.

 

 

 

“티파니 나의 여비서로 고용된거 마음에들어?”

 

“그럼요 사장님 너무 마음에 들어요..”

 

“후후 그럼 다른직업을 하나 더가져보는게어때?”

 

“어떤..직업이요 사장님?”

 

“메이드”

 

 

 

‘메이드’라는 단어를 듣는순간 티파니 즉, ‘나’는 웬지모르게 심장이 내려앉았다.

 

 

 

“생각할시간을 좀..”

 

“줄게 앞으로 10초”

 

“네..?사장님..?”

 

“지금 당장 여기서 정하라는말이야..”

 

“그치만 사장님 저는..”

 

“너가 이런 모습으로 일하고 있다는걸 주변 사람들이 알게되면 뭐라고 할까?”

 

“....”

 

“어서 티파니, 결정해. 어차피 니년은 내 손아귀에 있잖아.. 후후?”

 

“그치만..”

 

“200을 더 줄게”

 

“..?”

 

“메이드일까지 하면 200을 더줄게. 여비서일까지 한달에 400을 버는거지 티파니는. 이정도면 남자사원이었을때보다 훨씬 더 많이 버는걸? 후후”

 

 

 

티파니는 결국 굴복했다. 

 

회사안에서는 자스민의 어여쁜 ‘여비서’가 되고, 그외 시간에는 자스민의 귀여운 ‘메이드’가 된다..

 

그렇게 그녀(?)의 이중직업이 시작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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