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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sy가 된 설희 10[퍼옴]

백은설 백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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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6. 조수진

제 눈앞에 서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수정아가씨의 언니인 수진아가씨였어요.

“그동안 잘 지냈니 sissy야?”

수진아가씨는 싱글벙글 웃으며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저는 스탠드에 묶여 있는 상태였는데 너무도 놀란 나머지 뒤로 넘어질뻔 했어요.

“그 꼴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구나 sissy야, 어휴 우리 희정씨가 고생 많이 했구나 이런 병신년을 그나마 이정도로 쓸모있게 만드느라 말이야”

“우우웁…..읍읍…..”

“뭐라는거야? 안들리잖아”

“우웁 우우우웁”

수진아가씨는 제가 볼개그를 물고 웅얼거리고 있는 모습을 재밌다는 듯이 쳐다보며 깔깔 거렸어요.

“어휴 이런 꼴을 우리 수정이가 봤으면 정말 재밌어 했을텐데 말이야. 아 그건 그렇고 너 왜 여기 잡혀와서 이러고 있는지 이제 이해가 되겠니?”

“우우웁…웁웁….”

“sissy년 주제에 감히 주제 파악도 안되있는거 같기도 하고 수정이가 너를 너무 봐주고 있는거 같기도 해서 내가 특별히 희정씨에게 부탁을 좀 한거야. 니년을 잡아다가 좀 더 sissy 스럽게 만들어 주라고 말이지”

“읍읍…우우웁….”

“아 너무 놀랄 필요 없어. 이건 수정이도 모르는 일이니까 후훗”

저는 그때서야 예전에 수정아가씨가 저에게 했던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알게 됐어요. 처음 수진아가씨를 만난날 저에게 자신의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그러냐고 했던 말이요. 정말이지 치밀하고 무서운 분이라는걸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죠. 그렇게 놀라서 웁웁 거리고 있는 와중에 레베카님과 희정님이 방에 들어오셨어요.

“오우 수진씨! 너무 오랜만이에요!!!”

“그러게 수진씨! 너무 얼굴 안보여주는거 아네요? 하핫”

“어휴 레베카씨도 여전 하시네요 우리 sissy년을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 주셨네요 정말 고마워요”

“수진씨 부탁인데요 뭘 평소보다 더 신경썼어요”

“정말 고마워요 레베카~ 아 그리고 희정씨! 우리 수정이가 희정씨 한번 찾아 온다는데… 저년 저거 어디 딴데 보내놔야 하는거 아닐까용? 요즘 우리 수정이가 저년이 갑자기 사라져서 너무 걱정하고 있답니다.”

“어머 그래요? 흠 저년은 아직 완성이 덜 되서 바로 보여주긴 어려울거 같은뎀…. 수정이는 언제 온다고 하던가요?”

“아마 조만간에 오지 않을까요? 아마 저년 행방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러 올거 같은데….”

“뭐 오기전에 한번 연락 하고 가라고 해줘요. 맞춰서 저년을 어디 다른데 좀 치워 놓든가 하죠 뭐”

“그래요 희정씨~ 아 그럼 우리 저년이 과연 여기서 얼마나 훈련을 받았는지 알아볼까욧? 호호호”

“그러죠 뭐~ 희원양 성희양~ 저년 풀어서 거실로 데리고 나오도록 해요”

그러자 방밖에 있던 희원씨와 성희씨가 방으로 들어왔어요. 희원씨와 성희씨는 수진아가씨를 보더니 황급히 무릎을 꿇으며 머리를 조아렸어요. 그러자 수진아가씨는 그녀들을 지그시 발로 밟으며 뜻밖의 말을 꺼냈죠.

“이 썅년들아 요즘 희정씨 말은 잘 듣고 있니? 개년들 그냥 sissy로 놔둘걸 그랬나? 앞보지 떼버리고 진짜 보지 달렸다고 말 안듣고 깝치고 그러진 않겠지? 그랬다간 쥐도새도 모르게 없애 버릴 테니 그리 알도록 해”

“네 수진님 명심하고 있습니다.”

“저기 쳐 묶여 있는 sissy년 잘 가르쳐라 아주 중요한 년이니까 알겠지?”

“네 수진님”

뜻밖의 말을 남긴채 수진아가씨는 희정님과 레베카님을 데리고 방을 나가셨고 엎드려 있던 희원씨와 성희씨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한참을 그렇게 있었어요. 얼마가 지난후 희원씨가 먼저 일어나 저를 풀어 주었고 그때서야 성희씨가 일어 났어요.

“이리와 썅년아”

저는 성희씨 앞으로 가서 섰어요. 성희씨는 말없이 제 손목에 다시 수갑을 채웠고 발목에 족쇄를 채웠어요. 그러자 옆에 서 있던 희원씨가 말했어요.

“니년이 대체 수진님은 어떻게 알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하…. 이렇게 된 이상 니년에 대한 교육을 지금과는 다르게 할 수밖에 없어 졌구나.”

저는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잠시후 저는 그녀들의 손에 이끌려 거실로 나갔어요. 거실에는 희정님과 레베카님이 쇼파에 앉아 있었고 수진아가씨는 등을 보이며 서 계셨어요.

“수진씨 설희년이 왔군요”

희정님의 말이 떨어지자 수진아가씨는 저를 보며 돌아섰어요. 수진아가씨는 속옷 차림이었는데 검정색 가죽 코르셋에 가터벨트와 검정색 백심 스타킹 차림이었고 커다란 페니반 벨트를 차고 계셨어요.

“자 그럼 sissy야 이리 와서 이것 좀 빨아 보겠니?”

저는 무릎을 꿇고 무릎으로 걸어서 수진아가씨에게 다가 갔어요. 그리고는 거대한 딜도를 입안 가득 집어 넣은채 열심히 빨았죠. 수진아가씨는 리드미컬 하게 하체를 움직이면서 딜도를 제 입안 구석구석 찔러 넣으셨어요.

“우웁….웁….”

“흠 좆빠는 스킬이 좀 는건가?”

“흠 그 아이 아직 좆 빠는건 교육을 따로 시키지 않았는데 첨부터 곧잘 빨아대더라구요…하핫”

“역시 태생부터 씹년이라 그런건가?”

저는 열심히 딜도를 빨았어요. 한참을 빨고나자 수진아가씨가 제 입에서 딜도를 빼냈고 저를 뒤돌려 엎드리게 한후 제 뒷보지에 박힌 플러그를 쑤욱 하며 뽑아 내셨어요.

“어휴 이 뒷보지 좀 봐… 너무 아름다워”

“그러게요 저년 뒷보지 하나는 기가 막히더라구요”

“맞아요 맞아 정말 대단한 sissy년이에요”

희정님과 레베카님이 제 뒷보지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고 있는 동안 수진아가씨는 젤을 쭈욱 짜서 제 뒷보지에 바르고는 딜도를 쑤욱 집어 넣으셨어요.

“으읍….웁….으으…”

저는 등 뒤로 수갑이 채워친채 뒷보지에 거대한 딜도가 박히는 신세가 되었어요. 수진아가씨는 제 머리채를 잡고는 인정사정 없이 힘껏 피스톤질을 해댔어요.

“아악…아….으으읍…욱”

“어우 시끄러 희정씨 이년 입보지 좀 막아 주시겠어요?”

“그러죠 뭐”

희정님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스커트를 벗으시더니 탁자에 놓인 페니반 벨트를 차셨어요. 그리곤 저에게 다가와서 제 입에 벨트에 달린 거대한 딜도를 쑤욱 집어 넣었어요. 저는 앞뒤로 딜도에 박히게 되었죠.

“웁웁웁….”

한참을 박히자 서서히 제 전립선은 자극을 받기 시작했고 마침내 케이지 안에 갇힌 앞보지는 우윳빛 정액을 흘려대기 시작했어요.

“오오 나온다 나와”

레베카님이 제 앞보지에서 흐르는 정액을 컵에 받아 냈고 저는 계속 해서 정액을 흘려 댔어요.

“오우 이년 이거 많이도 싸네 싸”

수진아가씨는 제가 정액을 더 이상 싸지 않을 때 까지 피스톤질을 계속 하시고는 제가 사정을 멈추자 그때서야 제 뒷보지에서 딜도를 빼 내셨어요. 그러자 희정님도 제 입안에서 딜도를 빼 내셨구요.

“똑바로 꿇어앉아 있어 썅년아”

제가 힘이 빠져 엎어지려 하자 희원씨가 다가와 발길질을 하며 저를 일으켜 세우고는 다시 무릎을 꿇렸어요. 저는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꿇어앉아 고개를 숙이고 있었구요. 그러자 레베카님이 저에게 다가와 제 앞에 앉았어요. 그리고는 아까 제 정액을 모은 유리잔을 저에게 내밀었죠. 나지막히 말씀 하시기를…

“마셔”

 

Chapter 47. 조수정

저는 레베카님이 주신 잔에 담긴 제 정액을 한방울도 남김없이 모두 마셔야 했어요, 그렇게 정액을 들이키고 나자 수진아가씨는 제 뺨을 어루만지며 잘했다고 칭찬 하셨죠.

“잘했어 sissy야… 아 이젠 sissy 라고 부르기 보단 설희라고 불러줘야겠지? 그 흉측하고 쓸모없는 앞보지만 떼버리면 여자가 되는거니깐 말이지?”

:감사합니다 수진아가씨”

수진아가씨는 쇼파에 앉아 다리를 벌리셨어요. 그리곤 저에게 손짓을 하셨죠. 저는 즉시 그것이 뭘 말하는지 알았어요. 저는 무릎으로 기어서 수진아가씨의 가랭이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곤 페니반 벨트에 달린 딜도를 열심히 빨았어요. 그렇게 빨고 있자 희정님이 제 뒤로 다가와서 다시 제 뒷보지에 딜도를 쑤욱 집어 넣으셨고 저는 또다시 앞뒤로 박히고 있었죠. 그때였어요. 수진아가씨의 휴대전화가 요란한 벨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여보세요…응? 수정이니?”

수진아가씨는 제 입에 물린 딜도를 빼내시고는 저에게 쉿 하며 조용히 하라고 하셨어요.

“어디? 난 희정씨네 별장에 와 있는데? 넌 어디니? 응? 뭐??? 이런…”

“뭐에요 수진씨?”

수진아가씨는 황급히 전화를 끊으시고는 심각한 얼굴로 희정씨에게 말했어요.

“이거 어쩌죠? 지금 수정이가 여기 온다는데….”

“아니 지금요?”

“네 수정이가 30분내로 도착한대요… 설희년 어쩌죠?”

“그러게요 이거 낭패네…”

두분은 심각한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셨어요. 그러자 레베카님이 슬쩍 웃으며 이야기 했어요.

“뭘 고민해요? 저년은 지금 예전의 그 sissy년이 아니잖아요? 얼굴만 후드씌우고 입만 막아 놓으면 저년이 그때 그년이라는걸 아무도 모를거 같은데 말이에요”

그러자 수진아가씨는 저를 유심히 보시더니 빙그레 웃으셨어요.

“듣고보니 그러네요. 아직 수정이는 설희가 가슴수술 받은지를 모르고 있을거고… 앞보지에 저런 정조대를 채워놓은거도 모를 테니 말이에요.”

“그렇군요 역시 레베카~~!! 보고싶던 주인을 만났는데도 아무말 못하는 신세로 만드는것도 나름 재밌겠군요!”

“그럼요!! 이러고 있을 시간 없어요 얼른 설희를….”

수진아가씨는 제 손과 발에 채워진 수갑과 족쇄를 풀어 주었어요. 그리곤 제가 입고 있던 속옷과 스타킹도 모조리 벗기셨어요.

“희정씨 이년이 입을 라텍스 슈트 있죠? 그거 일단 입히고 얼굴이랑 입이랑 가려 놔 주세요”

“네 수진씨~”

저는 희정님의 손에 이끌려 드레스룸으로 들어갔고 라텍스 슈트를 입었어요. 그리곤 눈과 입과 코만 뚤린 라텍스 후드를 쓰고 입에는 커다란 볼개그를 물어야 했어요. 그리곤 로프로 상체를 묶인후 발목엔 족쇄를 찼어요. 준비가 다 끝났을 때 현관문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어요. 저는 희정님의 옆에 무릎을 꿇은채 앉아 있었고 수진아가씨가 현관문을 열어주러 나가셨어요.

“설희양~ 잘 할수 있죠? 여기서 설희양의 존재가 드러나면 안되요 아시겠죠?

“웁웁…읍읍….”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희정님에게 명령에 따르겠다고 했어요. 희정님은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구요. 그리고 옆에 앉은 레베카님도 저를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말씀하셨어요.

“우리 설희 잘할거에요 그죠? 이렇게나 아름답게 변했으니 당장은 못알아볼게 뻔하거든요”

“그렇긴 해요 하핫 재밌겠네요… 마스터와 섭의 재회인데… 둘은 서로를 못알아봐야 하니 말이죠”

“후훗….”

잠시후 수진아가씨와 수정아가씨가 거실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수정아가씨는 예전보다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었어요. 그래도 기품있는 하얀색의 스커트 정장과 살색 스타킹… 그리고 하얀 킬힐을 신은 모습에선 범접할수 없는 포스가 느껴졌어요.

“어서와요 수정양!!”

희정님은 일어나서 수정아가씨를 반겨 주셨어요. 그러자 수정아가씨는 한쪽 무릎을 꿇으며 희정님의 손에 입을 맞추셨어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희정님”

“아아 일어나요 수정양~~!! 안그래도 수진씨가 수정양 걱정을 많이 해서 오늘 여기로 초대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네 희정님 저도 언니가 여기 있다고 해서 놀랐답니다. 아 레베카님도 계셨군요!! 오랜만이에요 레배카님”

“어휴 수정양 왜 이리 말랐어요!! 듣자하니 키우던 강아지가 집을 나갔다고 하던데 그것 때문인가요?”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기르던 아이가 갑자기 사라져서 찾고 있는 중이긴 해요”

“어머나 저런!!”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시던 수정아가씨가 저를 보셨어요. 너무도 유심히 보셔서 혹시나 절 알아보신게 아닌가 싶어 가슴이 콩닥 거렸죠.

“근데 희정님 그 옆에 있는 년은 뭔가요? 정조대 차고 있는걸 보면 sissy 년인거 같은데…”

“아! 이 년은 우리 레베카가 새로 키우는 강아지에요.”

“네! 맞아요 제 강아지에요. 이리와 암캐야 여기 이분에게 인사 드려야지?”

저는 무릎으로 기어서 레베카님의 곁으로 갔고 수정아가씨의 앞에 머리를 박으며 인사를 드렸어요. 수정아가씨는 그런 저를 한번 흘낏 보시더니 이내 시선을 돌리셨어요.

“멋진 강아지를 두셨네요 레베카님”

“아유 고마워요 수정양”

“수정아 이리와서 앉으렴 안그래도 니가 키우던 sissy년을 어디서 찾아야 하나 하고 희정씨랑 이야기 하던 중이었어”

“네 언니”

수정아가씨는 수진아가씨에게로 가서 자리에 앉으셨어요. 저는 네분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바닥에 꿇어앉은 채 볼개그 사이로 침을 질질 흘리며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어요. 속으로는 수정아가씨가 얼른 저를 알아봐주길 바라면서 말이에요.

 

Chapter 48. 저녁식사

저는 두시간 정도를 아무것도 못한채로 바닥에 꿇어앉아 있어야만 했어요. 이미 다리의 감각은 마비되어 버린지 오래였지만 저는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저 참고 있을 뿐이었어요. 네분은 한동안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셨어요. 그 중에는 제 이야기도 있었는데 수정아가씨가 저를 너무도 간절히 찾고 있다는 걸 알고 나자 그자리에서 일어나 수정아가씨의 품에 달려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조금 더 흘러갔어요.

“자 그럼 수정아 우리는 이만 돌아가자꾸나”

“벌써? 아잉 난 오랜만에 희정님 만나서 좀 더 있고 싶은데…”

“그래요 수진씨 우리 수정이랑 같이 좀 더 있다 가세요.”

“아니에요 저도 그렇구 수정이도 그렇구 이제 가봐야죠, 저기 레베카씨 강아지도 저러고 있는데… 얼른 조련하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하핫”

“호호호 저 개년은 좀더 저렇게 있어야 하니 신경 쓰시지 마시고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도록 하세요”

“그래요 수진씨~ 하룻밤 자고 가도 되잖아요? 저 개년이랑도 좀 놀아주셔야죠? 호호호”

“아잉… 그럴까요?”

“아아 그럼 일단 식사부터 하실까요? 성희양 희원양? 저 개년 데리고 가서 식사 준비 시킬수 있도록 해주세요”

“네 희정님”

저는 성희씨와 희원씨에게 끌려갔어요. 다시 드레스룸에 가서 메이드 복을 입었고 대신 얼굴에 후드와 볼개그는 계속 착용해야 했어요. 저는 족쇄만 채워진 채 주방으로 갔고 성희씨와 희원씨를 도와 음식 마련을 해야 했죠. 음식이 다 마련 되자 저는 다시 등뒤로 수갑이 채워졌고 상체 앞부분에 커다란 쟁반이 고정되어 졌어요.

“넌 네분들 식사가 끝나실 때 까지 이렇게 쟁반으로 서빙을 하도록 해. 음식이 쏟아지거나 하면 어떻게 될지 알겠지?”

“읍읍….우우웁”

“알아들었으면 빨리 빨리 움직여”

“웁웁….”

저는 그렇게 쟁반을 몸에 단채로 족쇄를 쩔렁 거리며 음식을 나르기 시작했어요. 네분은 기다란 식탁에 마주 보고 앉은채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어요. 쟁반을 몸에 달고 음식을 나르는 저를 본 희정님은 깔깔 웃으시며 즐거워 하셨죠.

“오우 레베카님 암캐는 저런것도 할줄 아나 보네요? 아…우리 설희도 시키면 잘했을텐데….”

“어머 수정양 그 설희 라는 아이는 대체 어떤 아이죠?”

“참 멋진 sissy 년이 었는데… 지금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괜찮아요 수정양 집나간 암캐들은 결국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거든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진짜 누구한테 어디로 끌러갔길래… 흑흑”

수정아가씨는 그만 눈물을 흘리셨어요. 그런 수정아가씨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도 눈물이 나서 얼른 고개를 돌릴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그런 저와 수정아가씨의 모습을 지켜보던 수진아가씨는 깔깔 웃어댔어요.

“호호호 수정아 넌 뭐 보잘것없는 sissy년 하나 없어졌다고 울고 그러니? 정 안되면 저기 레베카의 암캐년을 분양 받는건 어떻니?”

“어머머 수진씨 제 암캐는 분양을 안 할꺼 거든요? 흥!”

“호호호호 레베카! 저 암캐년이 정말이지 너무 탐나는데욧!! 오호호호호”

두분이 분위기를 다시 띄우자 수정아가씨는 울음을 멈추셨지만 술픔이 가득찬 눈을 보니 제 가슴은 무너질 듯 아팠어요. 식사를 다 나르고 나자 저는 레베카님의 옆에 꿇어앉아 있어야 했어요.

“근데 저 암캐년은 대체 누구에요? 눈매며.. 몸짓이며… 정말이지 어디서 본적이 있는 것 같이 낯이 익어서요”

수정아가씨가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죠. 저는 수정아가씨가 그렇게 저를 알아볼줄 알았어요. 그러자 레베카님은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말씀하셨어요.

“어머머 수정양 이 개년을 보신적이 있으시다구요?”

“아니 뭐 그런건 아닌데… 너무 낯이 익은거 같아서요”

“호호호 세상에 이런 개년이 또 있단 말이에요? 한번 보고 싶네요 그 개년도 잡아다가 길들이고 싶어지는데…호호호”

“어머 레베카씨! 세상에 모든 sissy년을 다 가지려고 하세요? 욕심도 지나치셔라…호호호”

“그럼요 전 세상에 모든 sissy 암캐들의 주인이 될거니까요!! 호호호호홋”

수정아가씨는 꿇어앉아 있는 저를 유심히 계속 지켜 보셨어요. 그리고는 수진아가씨에게 무어라 무어라 귓속말을 하기 시작했죠. 귓속말을 다 듣고 난 수진아가씨는 흠칫 놀라는 표정을 지으셨어요.

“어머 수정양 두 자매분이 뭐라고 귓속말을 주고 받으실까요? 궁금한데요?”

“아 희정씨~ 여기 우리 수정이가 저 암캐년 얼굴을 좀 보고 싶다고…. 하네요? 후드 좀 벗겨 주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어머나 그건 좀 곤란할거 같은데…. 어때요 레베카?”

“흠 뭐 수정양 부탁인데 들어줘야 겠죠? 다만 하루종일 후드를 쓰고 있었으니 메이컵을 다시 시켜서 데려올께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용~”

“아아 그러도록 해요 레베카”

저는 레베카를 따라 다시 드레스룸으로 들어갔어요. 볼개그를 풀고 후드를 벗은 제 얼굴에 레베카가 다시 정성껏 메이크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어때요 설희양? 그리운 주인님을 눈앞에 두고도 품에 안기지 못하는 기분이?”

“……”

“수정양도 대단해… 이거 알아보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호호호”

메이크업이 끝나자 레베카님이 거울을 보여 주셨어요. 거울속의 저는 예전의 저로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다른 모습이 되어 있었죠.

“이래도 알아보면 뭐 할수 없겠죠? 주인의 품으로 돌려 보내는 수 밖에…”

저는 다시 볼개그를 물고선 레베카의 손에 이끌려 수정아가씨가 계신 곳으로 돌아왔어요.

“자 그럼 제 암캐년을 즐겁게 감상하세요 수정양, 암캐야? 저기 수정양 옆으로 가보렴”

저는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수정아가씨의 옆으로 가 무릎을 꿇고 앉았어요. 수정아가씨는 제 얼굴을 손으로 어루만져 주었어요. 그리고 제 가슴도 손으로 만져 보셨죠.

“어때요 수정양?”

“정말이지 이쁜 암캐네요 레베카님~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그 암캐는 아닌 것 같아요”

“어휴 그런가요? 뭐 당연히 그렇겠죠 호호호 설희라는 그 아이가 더 궁금해지는걸요?”

그렇게 끝이 나는가 싶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수정아가씨가 불쑥 제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건넸어요.

“그동안 잘 지냈니? 설희야?”

 

Chapter 49. 재회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가슴이 쿵 하며 내려 앉았어요. 그리곤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했죠. 볼개그가 물려져 있어 소리를 낼수도 없었지만 숨죽이며 흐느낄 뿐이었어요. 그런 저를 수정아가씨는 토닥거려 주셨어요.

“맞구나 설희가…내 눈 똑바로 봐.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이 맞으면 눈을 한번 깜빡이고 틀리면 눈을 두번 깜빡여”

저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너 설희 맞지?”

저는 눈을 한번 깜빡였어요. 그러자 수정아가씨의 눈망울이 다시 붉어지기 시작했어요. 한 줄기 눈물이 흘러 내리고 수정아가씨의 표정엔 안도 하는 모습이 비쳤어요.

“하.. 다행이다 다행이야….널 데려온게 희정님이니?”

저는 눈을 다시 한번 깜빡였어요.

“이게 희정님이 꾸민 일이야?”

저는 눈을 두번 깜빡였죠. 그러자 수정아가씨는 한숨을 내쉬더니 수진아가씨를 쳐다 보셨어요.

“그럼 이게 언니가 한 짓이란 말이야?”

저는 격하게 눈을 한번 깜빡였어요. 수정아가씨의 눈에는 이제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리고 있었고 저를 그렇게 계속 슬픈 눈으로 쳐다보셨어요. 저도 감정이 북받쳐 올라 곧 눈물이 흘러내릴거 같아 졌어요. 그때였어요. 수진아가씨가 그런 저희 둘을 보시더니 이내 둘 사이로 끼어 드셨죠.

“수정아 수정아 이 개년은 여기 놔두고 레베카랑 희정씨랑 같이 2층으로 올라가자”

“어…언니…”

“왜 그래 수정아 너 울었니? 왜?”

“아 그게…. 저 년을 보고 있자니 없어진 설희년이 생각나서…그만…”

“너 참 큰일이다. 그년이 대체 뭐라고 이러니? 그 년 못찾으면 다른년 데려다 키우면 그만인데 뭘 세상 다 산 사람처럼 그러고 있어!”

“미안해 언니 희정님 집에 까지 와서 이런 추한 꼴을 보이다니… 그래 언니 그러자 2층으로 올라가자”

“그래 희정씨랑 먼저 올라가 있도록 하렴”

수정아가씨는 저를 한번 더 쳐다보시고는 희정님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 버리셨어요. 저는 수진아가씨와 레베카 이렇게 셋이 남겨져 있었죠.

“레베카~ 우리 수정이가 이년 알아본거 아닐까요?”

“글쎄요….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에요. 알아 봤다면 가만 있었겠어요?”

“그렇죠? 근데 기분이 묘한게 꼭 둘이 알아본거 같단 말이죠”

“그래요? 그럼 둘이 알아 본건지 테스트를 좀 해볼까요?”

“어떤….?”

“나한테 맡겨둬요 수진씨~ 아주 재미난 테스트를 좀 해볼테니까요”

“궁금하네요 레베카”

“어느 주인이든 자기 강아지가 남에게 맞고 다니는걸 보면 화가 나기 마련이거든요, 암튼 수진씨는 어서 올라가서 재밌는거 구경할 준비나 하고 계세요, 전 이년 준비 시켜서 데리고 올라 갈테니까요”

“알겠어요 레베카”

수진아가씨는 슬쩍 웃으며 2층으로 올라가셨어요. 레베카님은 저를 일으켜 세운 후 수갑과 족쇄를 풀었어요.

“벗어”

저는 즉시 알몸이 되었어요. 레베카는 열쇠를 꺼내 더니 제 앞보지에 채워진 정조대를 풀었어요. 새 정조대를 착용한 후 처음으로 벗겨진 거라 제 앞보지는 한껏 쪼그라든 모습이었죠. 그리고는 제 입에 물려진 볼개그를 빼내고는 대신 링개그를 물렸어요. 로프로 상체를 다시 묶은 후 발목에는 족쇄를 다시 채웠어요. 그렇게 결박을 당하고 나자 제 앞보지는 다시금 팽팽해 지려 하고 있었고 가슴의 유두 역시 봉긋하게 솟아 오르고 있었죠.

“역시 설희 넌 대단한 sissy년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렇게 느끼다니 말이야”

“우…우웁….”

레베카는 제 목에 채워진collor에 쇠사슬을 연결 하시고는 저를 끌고 2층으로 올라가셨어요.

2층에는 넓은 홀이 하나 있었고 가운데에는 마치 무대 같이 솟아오른 공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공간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쇼파가 놓여 있었고 그 쇼파에 수정아가씨와 수진아가씨, 그리고 희정님이 앉아 계셨죠.

“오 레베카! 그 암캐년 좀 여기 데리고 와봐요”

“어휴 수진씨도 참~~ 기다려요 지금 끌고 가잖아요 호호호”

제가 무대 중앙에 올려 지자 레베카는 제 목에 채워진 collar를 풀었어요. 그리곤 저를 무대에 꿇어앉아 있게 하셨어요.

“자 여러분 제 암캐 입니당! 어…. 이름이…. 아 그냥 설희라 불러 볼까요?”

그 말을 들은 수정아가씨의 몸이 움찔했어요. 하지만 이내 다시 평정을 되찾으셨죠.

“자 그럼 성희양 희원양 이 설희년을 여기 있는 형틀에 좀 묶어 주시겠어요?”

저는 성희씨와 희원씨의 손에 일으켜 세워졌어요. 그리고는 몸을 묶은 줄과 족쇄를 풀고 무대 중앙에 위치한 형틀에 묶였어요. 형틀은 T자형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등을 보인채로 로프로 단단히 묶이게 되었죠.

“자 설희년이 준비가 다 되었네요? 성희양? 저기 있는 채찍을 좀 가져다 주시겠어요?”

성희씨가 구석에 걸린 채찍을 레베카에게 건넸어요. 채찍을 받아든 레베카는 허공에 휙휙 소리를 내며 째찍을 점검 하셨어요.

“자 그럼 누가 제일 먼저 설희년에게 채찍 맛을 보여 줄까요? 음….. 그래요 우리 수진씨가 먼저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어머 영광이에요 레베카! 레베카의 암캐에게 제가 감히 채찍질을 해봐도 될까요?”

“어후 물론이에요. 요즘 이년이 좀처럼 말을 쳐 듣질 않아서 벌을 좀 줘야 하거든요”

“어머나 이런 똥개 같은년을 봤나? 제 확실히 말을 듣도록 채찍질을 좀 해볼께요”

“그렇다구 너무 쎄게 때리진 말구요 아셨죠?”

“네네 레베카~”

수진아가씨는 몇번 허공에 채찍질을 하시고는 곧장 제 등에 채찍을 날리셨어요.

:촤라락,,,,짝!”

“으으으웁….웁웁………..”

채찍은 정확히 제 등을 가격했고 저는 불에 데이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몸을 비틀었어요. 수정아가씨가 저를 알아봐 주었고 이렇게 저를 보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어 눈에선 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어요.

 

Chapter 50. 징벌방

“촤라락! 짝! 짝!!”

수진아가씨는 제가 몸을 비틀어대는 것은 아랑곳 하지 않으시며 채찍질을 계속 하셨어요. 열대쯤 맞았을까? 저는 눈을 뒤집으며 정신을 놓아 버렸죠. 제 몸이 축늘어짐과 동시에 수정아가씨가 안돼! 하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고 그 후로는 기억이 없어요.

제가 다시 눈을 뜬건 한참이 지난 후였어요. 저는 지하1층의 감방에 다시 들어와 있었고 알몸으로 손 발에는 수갑과 족쇄가 채워진 채였어요. 채찍을 맞은 등은 몹시 쓰라렸고 정신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어요. 엎드린 채로 바닥에 누워 있던 저는 억지로 몸을 굴려 벽에 기대 앉을수 있었어요. 그리고는 천천히 감방안을 둘러 봤어요.

“우우웁….”

구석에서 희미한 신음 소리가 들려 왔어요. 감방에는 불이 꺼져 있었는데 복도에서 흘러 들어오는 희미한 불빛 때문에 그래도 방안이 어렴풋 하게나마 보이고 있었죠. 저는 신음소리가 흘러 나오는 쪽을 유심히 바라 봤어요.

“누구 있나요 거기?”

“우우웁 읍읍….”

저는 몸을 일으켜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무릎으로 기어 갔어요.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자 어렴풋이 사람의 형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자세히 지켜 보니 알몸이 된 여성의 몸이 보였어요. 그 사람은 알몸으로 로프에 묶여 있었고 눈은 안대에 가려진채 입에는 커다란 볼개그가 물려져 있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다가가자 그 여자의 정체를 알수 있었죠. 놀랍게도 수정아가씨였어요.

저는 황급히 등뒤로 수갑에 채워진 팔을 몸 앞으로 넘겼어요. 비록 수갑이 채워지긴 했지만 손을 앞으로 넘기니 움직임이 수월해졌죠. 수정아가씨의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를 벗기고 나서 입을 막고 있던 볼개그를 풀었어요.

“아아아….설….설희니?”

“네 수정아가씨 저에요 설희”

“다행이구나 설희야”

“수정아가씨가 왜 이런곳에 계신거에요?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설희야 일단 로프 좀 풀어 주겠니?”

“네 수정아가씨”

저는 수정아가씨의 몸을 묶고 있던 로프를 풀어냈어요. 하지만 수정아가씨 역시 손과 발에 수갑과 족쇄가 채워져 있었어요. 저는 수정아가씨가 팔을 몸 앞으로 돌릴수 있게 도와 드렸고 한참 만에 저와 수정아가씨는 벽에 몸을 기댄채로 그나마 좀 편한 자세가 될수 있었죠.

“역시 언니는 무서운 사람이야… 희정님도 마찬가지고….”

“수정아가씨….”

수정아가씨는 제가 채찍질을 당하다가 정신을 잃은 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 주셨어요. 제가 그렇게 정신을 놓고 나자 수정아가씨는 수진아가씨가 들고 있던 채찍을 빼앗아 멀리 던져 버리고는 저에게 달려들어 형틀에 고정되어 있던 로프를 풀어 저를 눕히셨대요. 그리고는 수진아가씨와 희정님에게 고함을 지르며 제 이름을 불러 대시고는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도 하셨대요. 그런 수정아가씨를 말리려던 레베카를 때려 눕히시고 희정님에게 달려 들어 설희 살려 내라고 목을 조르며 몸을 흔들어 댔다고 해요. 광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수정아가씨를 수진아가씨가 제압한건 진정제 주사 였고 주사를 맞은 수정아가씨는 저 처럼 의식을 잃으시고 이곳에 갇히게 된거라고 해요.

“수정아가씨… 저 때문에 이런 꼴을 당하셨다니… “

저는 수정아가씨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용서를 빌었어요, 그러자 수정아가씨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씀 하셨어요.

“괜찮아 설희야. 미안해 할거 없단다. 네가 사라지고 난 뒤 널 찾으려고 안해본게 없었는데… 이렇게 찾았으니 됐어 설희야. 너도 이런 낯선 곳에 끌려와서 정말 힘들었겠구나… “

저는 수정아가씨의 말에 왈칵 눈물을 쏟았어요. 그리곤 수정아가씨의 품에 안겨 정말이지 엉엉 울었죠.

“내가 예전에 우리 언니를 처음 너에게 보여 준날 생각나니?”

“흑흑…네 수정아가씨….”

“넌 내 언니의 진짜 모습을 몰라서 그때 그랬었지만 난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 우리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를… 언니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정말이지 가차 없이 냉정해 지는 사람이거든… 오늘도 내가 이런 추태를 희정님과 레베카님 앞에서 보였기에 나 또한 너처럼 벌을 받게 된거야.”

“흑흑…. 수정아가씨…. 정말 죄송해요….”

“아니야 괜찮아 설희야. 조금만 있으면 언니가 날 여기서 꺼내 줄건데 뭘… 내가 여기서 나가면 넌 이제 나와 함께 우리 집으로 돌아가자꾸나”

“흑흑…네 수정아가씨….”

저는 한참동안을 수정아가씨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고 그런 저를 수정아가씨는 따뜻하게 감싸 주셨어요. 그렇게 또 얼마의 시간이 흘러갔고 마침내 감방안이 환하게 밝혀졌어요. 삐 소리를 내면서 감방문이 열렸고 방안으로 수진아가씨와 희정님이 들어오셨어요. 두분의 모습을 본 수정아가씨는 저를 자신의 등뒤로 숨기시고는 꼿꼿하게 앉으셨어요.

“언니, 그리고 희정님, 왜 저한테 거짓말을 하셨나요?”

“수정아 그건…..”

“호오 수정양 못본 사이에 어마어마하게 담력이 늘어난가봐요? 저한테 감히 그런 자세로 그 따위 망발을 내뱉을수 있는 걸 보니 말이에요?”

“희정님 제가 언제까지 희정님의 발밑을 기던 노예년 으로 살줄 알았나요? 저 이제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호오 수정양 요 맹랑한 것…. 수진씨 수진씨 동생분 왜 저러시는거죠?”

“희정씨 그게….”

“절 어서 풀어주세요. 그리고 이 아이를 제가 데려갈수 있도록 해주세요”

“호오 싫다면요?”

“그렇게 해주시지 않으신다면 저는 이곳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큰 문제를 삼을 수밖에 없게 되겠죠”

“어머 지금 저한테 협박이라도 하시는건가요 수정양?”

“협박이 아니라 부탁 드리는거에요 희정님. 이만 저를 풀어주시고 저 아이도 이제 저에게 돌려 주세요”

“호호호호호 수정양… 정말이지 많이 달라졌네요. 그렇지 않나요 수진씨?”

“아아… 우리 수정이가 이런 반항을 할수 있다니 정말이지 서프라이즈 하네요. 일단 수정이는 제가 잘 타일러 보도록 하죠”

“아 필요없다구 언니 빨리 이 수갑이랑 족쇄 풀어줘”

“조수정! 정신 차려!! 너 지금 누구 집에 와 있는지 잊었니? 어?”

“몰라 아아악!!!!!”

수진아가씨는 주사기를 꺼내 다시 수정아가씨에게 주사를 놓으셨고 수정아가씨는 이내 잠잠해지며 몸을 바닥에 눕힌채 기절해 버렸어요.

“아아 안되겠어요 희정씨, 진정 될 때 까지 여기 징벌방에 놔 두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러는게 좋겠어요 수진씨. 근데 설희년은 다른 방으로 넣어 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에요 둘이 같이 있게 해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할거 같아요”

“그레요 그럼”

두분은 감방문을 닫고 나가 버렸어요. 저는 정신을 잃은 수정아가씨를 제 무릎위에 눕히고 뺨을 어루만지며 하늘에 빌기 시작했어요. 제발 우리 둘다 무사히 집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말이에요.

 

[출처] Sissy 가 된 설희|작성자 Seolh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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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Lily4NE1) 윤정(Lily4NE1)님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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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천재 설희...소설속 설희는 엄청 잘 느끼네요
23:50
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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