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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Sissy고척] 화상채팅하다가 암컷으로 타락한 썰/3화

Sissy고척 Sissy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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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연락이 끊긴지 4주 째가 되어가고 전 언니와 함께 찍었던 제 화장하고 언니옷을 입은 사진들을 오빠의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3일 후에 오빠에게서 메세지가 왔습니다.

 

[잘 지냈니? 사진 잘봤어. 저녁에 잠깐 볼까?]

 

나는 메세지를 읽자마자 답장을 보냈습니다.

 

[몇 시에요??!!]

 

[저녁 10시쯤 집앞으로 갈게.]

 

[집 앞에 말고 구로공단 역 건너편에 롳데리아 쪽 골목에서 봐요.]

 

[그래 알았다.]

 

나는 오빠와의 메세지를 끝마치고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고 이야기를 했다.

 

언니는 학원 끝마치는 시각에 맞춰서 자기의 자취방으로 불렀고 나는 급하게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언니를 만나 자취방에가서 최대한 이쁜 옷을 고르다  입고 언니한테 배운 화장법으로 언니의 메이크업 박스를 열어 화장을 시작했다.

 

머리도 많이 자라 단발이 된 나의 머리를 언니가 정성껏 꾸며주고 언니의 화장대 서랍에서 꺼낸 빨간색 머리띠와 헤어핀을 이용해 옆머리를 귀뒤쪽으로 정리하고 조금 지저분해진 앞머리를 언니의 컷팅으로 다시 깔끔하고 단정하게 잘라주었다 그리고 속눈썹을 눈에 붙여주는 지원 언니~

 

"내 동생 오늘은 훤씬 예쁜데~?"

 

"히잉~언니 덕분이야~!!"

 

"연희야 정말 그 남자가 그렇게 좋아...?"

 

"응... 오빠를 만나면 진짜 모든걸 다 받치고 싶을 정도야..."

 

"알지. 언니는 서기... 아니 연희 편인거!!"

 

"응!! 나도 항상 언니편이야!!"

 

"이그~! 걱정이다... 그래도 니 결심에 후회할 일이 생기면 그때 언니를 원망해도 되. 왜 말리지 않았냐고. 언니가 다 받아줄게..."

 

지원언니는 진심으로 날 응원하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모양이었다.

 

내 삶에 이런 사람하나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한가... 내 가족도 못해주는 것을 피도 안섞인 지원언니는 가족이상으로 나를 챙겨주었다.

 

언니의 응원과 걱정을 뒤로한채 나는 오빠를 만나기 위해 언니의 집 앞을 나섰고 어떤 양아치가 나를 노려고 보고 있었다.

 

나는 신경쓰지 않고 오빠와 약속한 장소로 걸어갔다.

 

 

 

낯익은 차 한대가 눈에 들어왔다. 오빠의 차다. 그리운 오빠...

 

나는 반가운 마음에 차에 탑승했다. 오빠의 얼굴이 핼쓱해져있었다...

 

마음속에 담아온 말을 해야하는데 오빠의 핼쓱해진 얼굴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나는 말 없이 그동안의 그리움을 오빠의 품에 파고드는 것으로 표현했다.

 

그러자 오빠의 손길이 나의 등을 어루만지는 게 느껴졌다.

 

아 이사람도 내가 보고싶었구나. 그렇게 느껴지는 손길이었다.

 

"연희야. 오빠가 너에게 너무 강요한 것 같아 미안했다. 호르몬 그까짓거 안해도 돼."

 

어라? 나는 오늘 오빠를 만나면 호르몬을 하겠다고 말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오빠가 안해도 된다니까...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왠지 오늘 오빠와의 만남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았다.

 

"오빠...?"

 

"괜찮아. 사랑한다고 강요하고 그러면 안되는 거였어... 니가 내 소유물도 아닌데..."

 

갑자기 가슴 한켠이 아파온다... 숨이 멎을 것 같은 이느낌....

 

끝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

 

"난 소유욕이 많은 놈이야. 그래서 갖고 싶은 건 가져야 하고 내가 원하는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리고 원하는 걸 얻지 못했을 때는 잠도 못자고 화가나서 그 상대를 부셔버리고 싶어하는 괴팍한 또라이 같은 놈이야. 그래서 연희 널 이제 놓아줄까 한다. 내가 사랑하는 내 여자를 내 손으로 부셔버릴까봐 무섭다...."

 

시큼한 느낌이 내 코를 자극하고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 물이 내뺨을 한 방울 두 방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고 그렇게 나오던 눈물은 그칠줄 모르고 쏟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소리내어 울기 시작하자 오빠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저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다.

 

한참을 울었다. 어느새 고속도로를 지나 톨게이트가 보일 때쯤 나는 고개를 숙여 무릎에 얼굴을 파 묻고 울음을 멈추기 위해 노렸하고 있을때 차가 멈추는 느낌이 들었다.

 

"연희야. 뚝. 이쁘게 화장하고 그렇게 울면 오빠가 마음이 안 좋잖아..."

 

우리 관계의 끝은 이렇게 나는 건가... 오빠를 붙잡고 싶어...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떠오르지 않던 때에... 오빠와의 첫만남을 기억했고 날 응원해주던 언니의 말들을 되새기며 오빠의 손을 두손으로 꽉 잡고 오빠의 눈을 보고 말했습니다.

 

"오빠... 연희는 오빠의 여자니까 호르몬 할게요. 날 진짜 여자로 만들어서 오빠의 소유물로 만들어주세요. 오빠가 하라는 것은 다 할게요..."

 

결국 나는 절박함에 평소같으면 민망해서 하지 못했을 맨트들을 입 밖으로 꺼내어 간절하게 애원했다.

 

한참을 울어서 눈이 뿌옇게 보였지만 나는 확실히 보았다. 오빠의 입꼬리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오빠는 잠시 표정을 고치고 어딘가로 전화를 걸면서 차 밖으로 나갔다.

 

나는 그제서야 차가 멈춘곳에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오빠는 차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다.

 

자동차 안에서 라이트가 빗추어지는 정면을 빼고는 정막하다 못해 인가의 불빛 하나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어둠이 도사리는 이곳은 어디일까... 정면에 보이는 비포장도로 길 양옆에는 무성한 풀과 갈대가 섞여 있었고 점점 달을 가린 구름들이 걷치며 달빛에 주변을 은은하게 밝히는데 허허벌판에 갈대와 억세가 잡풀들이 섞인 이곳은 말 그대로 인적이 없는 곳이었다.

 

나는 또 망상회로가 작동하고 내가 오빠한테 호르몬을 안맞겠다고 하면 오늘 나를 망가트리거나 죽일 생각으로 여길 대려온 것은 아닐까라는 그러면서 또 다시 뒷자리에 첫만남에 보았던 가방이 보였고 심장이 바운스를 치면서 차 안에는 시동소리와 내 심장고동소리만 요란하게 울리는 듯 느껴졌다.

 

잠시 후 오빠가 차에 돌아왔고 오빠는 차를 더 깊고 인적이 없는 곳으로 몰기 시작했다.

 

나는 무서워진 마음을 진정시키고 오빠에게 조심히 물어보았다.

 

"오빠...? 근데 우리 어디가는 거에요...?"

 

오빠가 뜨끔한 듯 깜짝 놀라는 눈치로 운전을 하며 조심히 입을 열었다.

 

"아. 전에 오빠가 얘기했던 친구들 기억하지...?"

 

"음... 네..! 기억해요.."

 

"난 오늘 너랑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친구들한테 널 소개해줄려고 했어."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오빠의 친구들이 날 아는 이유는 오빠가 보여준 첫만남에 촬영한 영상본을 본것이다..

 

그 날은 내가 오빠를 만나고 가장 천박한 암컷으로 타락했던 날의 기록이 남긴 영상이었고, 내가 봐도 너무 야하고 천박한데...

 

오빠 지인들은 날 얼마나 천박한 아이로 봤을까.. 사실 두려움이 있었다..  돈에 팔려 정체성을 잃은 변태취급을 당하게 될까봐 두려우면서 또 흥분이되기 시작했다.

 

내 걱정가득한 얼굴을 본 오빠는 나를 안심시키려 입을 열었다.

 

"걱정하지마. 오빠 친구들 생각보다 쿨하고 오픈마인드인 녀석들이야. 이놈들 다 해외파 출신인데다 성적 쾌락에 찌든 놈들이다 보니 게이만 안건드릴 뿐이지 너 같이 이쁜 아이는 완전 가능한 친구들이야!!"

 

????? 가능???? 뭐가 가능하다는 거지. 게이?? 난 게이가 아니다... 난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오빠를 좋아할뿐... 그래서 난 게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고추의 흥분하는 것은 오직 오빠의 고추뿐이었고 오빠를 못만나는 4주동안 나는 오빠와의 관계를 그린 망상에만 빠져 발기했었지 다른 남자를 보고 발기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내가 게이와 비교를 당하다니... 뭔가 내 정체성을 잘못이해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기도 했다. 게이를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다... 나는 그저 날 암컷으로 만든 오빠가 날 게이와 비교한게 기분이 나쁜 것일 뿐이다. 그래... 난 암컷인데... 왜? 단지... 곧휴가 달린... 계집놈이라... 그렇지... 칫..

 

"다 왔다!!"

 

오빠의 말에 창밖을 보니 왜 음침한 곳에 작은 별장하나가 보였다 주변에 불빛 하나도 없고 인간도 없는 곳에 2층짜리 별장하나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 주변은 풀 한 포기 보이지 않는 시멘트 바닥에 대충 공사 자제들이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오빠의 친구들이 저 안에서 날 기다리고 있겠지... 당시의 나는 아랫배에 힘이 빠지는 것 같은 간질간질한 느낌과 함께 뒷ㅂㅈ가 벌렁벌렁 거리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고 암컷 스위치가 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차 시동을 끄고 내리니 누군가 우리를 반기듯 문을 열고 나왔는데 왓더 헬?!!??! 빛을 등진 그의 실루엣은 오빠의 키보다 머리가 하나 더 큰 키였고 광호 오빠도 키가 185CM에 건장한 사람인데 저 사람은 못해도 2M 이상으로 보였고 덩치도 커보이는데 피부가 쌔까매서 얼굴에는 눈과 치아만 보였다.

 

"Hey~ man!"

 

그때 나눈 영어 대화는 하나도 기억을 못한다... 나는 영어포기자... 내가 알아 들은 유일한 단어들은 저게 다이다...

 

그렇게 두사람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 그 흑인 친구는 나를 보며 입이 찢어지게 입꼬리를 올리며 나에게 다가와 포옹을 했다.

 

"Wow!! good girl!!"

 

아 젠장.... 대충 이런 뉘앙스로 말했던 것 같은 내 기억의 왜곡일 수도 있어요... 대충 넘겨주세요...

 

그렇게 나는 무언가를 직감했다... 하지만 직감은 틀릴 때도 있었다..

 

오빠 친구인 흑인의 이름은 타이론이었다. 풀네임은 기억이 나지 않았고 안에도 그 외에도 미국계 혼혈인 한명과 중국인 친구 2명 또 다른 영국계 흑인 안드레 가 있었다. 총 5명의 친구들이 오빠와 나를 특히 나를 기다렸다고 한다.

 

나는 불안감과 이 사람들이 나를 보는 시선을 해석하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고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며 인사를 하고 쇼파에 앉았다. 중국인 친구 두명은 흘깃 흘깃 나를 옆 눈질로 처다보았고. 영국계 흑인 친구 안드레는 나의 입술과 목덜미를 뚫어지게 번갈아가며 바라보았고, 미국계 혼혈인인 친구 코디는 나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았다.

 

이들은 다들 오빠의 유학시절 친구들이고 지금은 비즈니스 파트너들로 13년 지기 친구들이라고 한다.

 

긴장하고 두려워했던 기대와 다르게 이들은 모두 그냥 영상속 내가 궁굼해서 모인 친구들이었고 우리는 가볍게 샴페인을 마시며 분위기에 취해가고 있었다.

 

샴페인도 술은 술인지라 술이 약한 나에게는 3잔 째에 취기가 돌기 시작했고 나는 취기를 이기기 위해서 찬바람을 쐬러 별장 밖을 나섰다. 오빠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내가 못알아 듣는 외국말로 샬라샬라 대고 있었기에 혼자 나와야 했다. 그렇게 잠시 밖을 나와 공사자제 위에 앉아있는데 별장 문이 열리며 누군가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안드레였다. 안드레는 내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며 다가와서는 내게 담배를 권유했다.

 

하지만 나는 비흡연자!! 술마시고 담배냄새 맞는 게 싫었던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의사표현인 바디랭기지로 엑스를 만들고 NO를 외쳤다. 그러자 안드레가 웃으면서 말 없이 담배를 끄고는 내 옆에 앉았다.

 

"나 한국말 할 줄 알아."

 

"에엥?!? 와 왤케 잘해요!!?"

 

"나 광호 따라서 한국 온지 8년째야!!"

 

억양이 생각보다 좋아서 깜짝 놀랬다...

 

그렇게 나는 안드레한테 오빠의 옛날 이야기를 듣고 오빠를 첨만났을 때 왜 그렇게 겁을 먹었는지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며 한참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안드레는 호탕하게 웃으며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참 편안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안드레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켓을 안입고 나와서 그런지 아랫도리는 스타킹을 신고 있어서 추운지 몰랐지만 목과 어깨는 이미 닭살이 올라올만큼 차갑게 식어있었다. 그런 내가 춥다는 듯 떨자 안드레는 자기 마이를 벗어서 나에게 덮어주었다.

 

아마 이건 나랑 더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시그널 같은거 아닐까~? 나는 생각했다 싫지는 않았다 어차피 오빠의 친구이고 또 대화가 재밋었기 때문에 나는 마이를 덮어준 호의에 감사함을 눈웃음으로 표현했다.

 

그렇게 좀 더 이야기를 나누던 찰나에 오빠가 나를 찾으러 밖으로 나온 모습을 보고 나는 안드레에게 마이를 주고 들어가자 말했다.

 

"안드레 우리 들어가요 이제 많이 춥네요. 마이 고마웠어요^^"

 

"응. 좀 아쉽네. 좀 더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오늘만 날은 아니니까 다음에 또 봐요 아가씨!"

 

그의 젠틀한 말이 너무 달콤하게 느껴졌다... 오빠가 아니라 이사람을 만났어도 내가 암컷이 되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였으니까..

 

나의 망상과 직감은 역시 틀렸다!!! 한편으로는 아쉬웠지만 이제 마음이 진짜 오빠의 여자가 된 것인지 오빠가 나를 아껴주기 때문에 그런 상황은 만들지 않았구나 같은...? 그런 마음이 돋아나고 있었고 난 오빠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오빠의 친구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오빠와 나는 다시 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하지만 난 그때 몰랐던게 있었다...

 

사실 그자리는 나를 망가트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는 것을... 왜 코디는 나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았는지 알게 된 것은 반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오빠는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어딘가로 전화를 하고 나를 이태원 변방에 있는 주택가로 차를 몰고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한 골목에 멈춰서서 잠시만 기다리라며 오빠는 나를 두고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들어갔다. 한참 후 오빠는 손에 종이 가방을 들고 조용히 주변을 살피며 차에 탑승했다. 

 

"연희야. 종이백 열어봐."

 

"응. 알겟어요."

 

종이백을 열어 본 순간 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종이 백에는 포장된 작은 주사기 수십개가 있었고 영어로 써있는 박스 10개 정도가 있었다.

 

난 그 박스를 꺼내서 영어를 읽어보는데 알죠... 저 영어 몰라요;; 읽을 수는 있었지만 뜻은 잘 모르겟더라구요 아는 단어가 몇개 없었거든요...ㅋㅋㅋ 그래서 오빠를 바라보면 물어봤습니다.

 

"이게 모에요?"

 

"호르몬."

 

아... 오빠는 이미 준비가 되있었구나...;; 나는 당황도 잠시 알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 나 결심했잖아. 이게 내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때는 짐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오빠는 주사를 어떻게 놔야하는지를 설명해줬고 1주일에 한번씩 맞으라 하였고 보관은 냉장고에 하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오빠와 해어지고 언니에 집으로 찾아간 저는 오빠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었고 언니는 뭔가 안심하면서도 호르몬 얘기가 나왔을 때는 상당히 불쾌한 표정을 지었지만 기뻐하는 제 모습에 응원해주었고 전 언니의 냉장고에 저의 호르몬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편하게 아무때나 와있으라며 저에게 복사한 키를 주었고, 전 오빠를 만나지 않을 때면  언니와 함께 미용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언니의 관심사에 맞춰! 언니의 스타일에 맞춰!! 그렇게 저는 연희의 모습으로 언니의 스타일과 관심사를 카피해가며 점점 여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일들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습니다. 

 

매주 수요일 언니의 집에서 호르몬을 주사하고 어느덧 50개의 앰플중 20개만이 남아있었다..

 

처음 맞았을 때는 묘한 흥분감과 두려움이 작용했지만 첫주에는 별다른 감흥은 없었고 그냥 평소보다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2번째 엠플을 맞고 젓꼭지 주변 유륜이 근질근질 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3번째를 맞을 때 쯤 젖꼭지 뒤쪽으로 작은 구슬같은 게 느껴져서 깜짝 놀랐고 만지면서 살짝 통증이 느껴져서 조심조심 만졌습니다. 4번째를 맞고 나서는 옷에 스치는 젖꼭지의 감도가 많이 거슬리게 느껴질 정도가 되었고 기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끔 사소한 것에 짜증이 올라오기도 하고 갑자기 감수성 포텐이 터져서 별거 아닌 드라마 내용에 눈물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5번째~ 10번째를 맞을 때 젖꼭지가 자꾸 옷에 거슬리는 게 왜그러지 하고 봤더니 가슴이 봉긋하게 올라와 어느세 손에 한응쿰 잡힐만큼 자라났습니다...

 

20번째를 맞고 확인했을 때는 더 이상 남자의 가슴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할 정도로 젖꼭지가 튀어나와 옆으로 퍼진듯 꼭지가 커지고 유륜도 옆으로 넓게 퍼져나갔습니다...

 

오늘 맞은 30번째 거울 속에 비치는 내 얼굴의 윤곽이 살짝 둥글둥글하게 바뀐것이 확연하게 보였고 목선이 살짝 가늘어 지니 어깨가 더 넓어 보이기까지 했고, 손톱이 약해졌는지 자크를 올리다가 손톱이 쭉 찢어져버리는 부작용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같은게 생겨나기 시작했구요...

 

가족들 중에서는 역시 엄마가 제일 먼저 제 신체의 변화를 느끼고 절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자르라는 잔소리부터 학교도 안다니는 애가 왜 매일 밖을 싸돌아다니냐며 뭐라하셨고. 전 그럴 때마다 알바 다닌다는 핑계를 내놨고 오빠의 도움으로 전 오빠가 운영하는 업체중 한곳에 알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월급 통장으로 제 용돈을 보내주었기에 그것을 월급 통장처럼 이야기 해놨지만 엄마의 촉은...

 

사실 출근 시간도 대중 없고 집에서 늦잠 자다가 저녁 늦게 나갔다가 자고 들어오고 이러니 엄마는 제가 무슨 범죄조직에 속해잇는 것까지 생각이 가있으시더군요...

 

결국 어머니는 나와 오빠가 데이트를 하며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발견했고 집안에 사단이 일어났습니다.

 

첫째 형은 결혼해서 일찍 출가 했고, 둘째형은 권투선수라 하루종일 체육관에 나가있었고 셋째 형은 군대 전역 후 잠시 집에서 백수생활중이었기에 매일 같이 집에 있기는 했지만 그날은... 그 모든 형들 아니 오빠들이... 모두 집으로 와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버지는 육사 상사로 20년간 근무를 하신 뼛속까지 군인이신 분이시다...

 

나는 그렇게 우리집 남자들에게 둘러 쌓여 무릎을 꿇은 죄인마냥 처벌을 기다리고 있었다.

 

"윤석아. 너 혹시 게이니??"

 

윽... 아버지의 조심스러운 첫마디...

 

"....아니에요..."

 

기어 들어가는 나의 목소리에 성난 아버지는 테이플을 탁 하고 치시며 사진을 들이밀었다.

 

"근데 이건 뭐냐? 계집애 마냥 화장까지 하고 얼씨구!! 똥꼬가 다 들어달 정도로 짧은 치마에 스타킹까지...."

 

"아아버지!! 그러니까 저 따라 운동시켰어야 했다니까요."

 

"넌 임마!! 아휴!!! 자식들이라고 진짜..."

 

아버지가 저렇게 말하는 것은 운동을 시작한 작은 오빠는 주변에 껄렁해 보이는 무리들을 복싱으로 두둘겨 패고 다녀 아버지는 병원비 물어주기 바빴고 막내오빠 마저... 둘째 오빠의 영향으로 사고를 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버지. 일단 윤석이 말도 좀 제대로 들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 집 남자들중 제일 이성적이고 현명한 큰 오빠!! 차분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진정시켜주었다.

 

"고마워. 큰형. 아버지... 저 게이 아니에요... 그저 남자의 몸을 하고 태어난 여자아이에요...."

 

나는 민망함과 부끄러움이 동시에 몰려왔지만 지금 나에 가슴이 시키는데로 최대한 당당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다.

 

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아버지는 뒷목을 붙잡으시고 둘째 오빠는 나를 보며 버럭버럭 소리를 치고 큰 오빠는 아버지를 추스르고 막내 오빠는 내 사진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와 우리 막내. 예쁘긴 예쁘네. 난 이해해!! 솔직히 막내 동생이 여동생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 난!! 근데 나만 그랬나? 엄마도 그랬고 아빠도 그랬고, 큰 형은 나보다 더 기대했잖아. 작은 형은 뭐 원래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남자만 있는 것보다 여동생 하나 있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었잖아? 아니야?"

 

다들 셋째 오빠의 발언에...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이 보이기도했고 엄마는 결국 기암하시며 주저앉아 눈물을 터트리셨다.

 

"그치만 너도 문제인게. 어쨋든 남자로 태어났으면 남자로 살아야지. 왜 갑자기 부모님 허락도 없이 니 멋대로 그렇게 니 몸을 망가트리냐?"

 

나는 반박할 수 없었다. 내 몸이긴 하지만 엄마와 아버지가 낳아주신 몸... 그런 몸을 내가 함부로 했다는 것은 부모님께 적잖은 충격이었을테니까... 그 순간 둘째 오빠가 나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

 

"야! 게이 쉐끼는 우리집에 필요 없어 걍 나가서 살아. 징그럽다 징그러워. 그리고 임마 내가 여자몸을 한 여동생을 원한거지 남자새끼가 여장한 여동생을 원했겠냐? 아무리 친동생이라도 역겹다 역겨워!!"

 

난 욱하고 올라오는 말들을 삼키며 참고 있었다. 어차피 개겨봐야... 맞기 밖에 더하겠나 하고.. 분함에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을때..

 

"형!! 말이 심하자나 아무리 그래도 우리 동생인데!!!"

 

둘째 오빠의 발언에 셋째 오빠가 언성을 높이자 둘째 오빠는 셋째 오빠의 멱살을 붙잡고 주먹을 들어올렸다.

 

"뭐하는 짓들이야~~!!!! 어디 부모앞에서 주먹질을 할려고 들어!!! 후우... 너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꼴이냐. 어!?! 나도 너 같은 자식 필요 없다. 둘째 말대로 그 딴 역겨운 자식 나도 필요 없다."

 

"아버지!!"

 

이번엔 큰 오빠가 아버지에게 소리 높여 말했다.

 

"애 잖아요 아직. 애!! 윤석이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저 녀석도 저렇게까지 하기에 얼마나 많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겠습니까.."

 

생각해보니 우리 큰 오빠는... 의사다... 그것도 정신의학과 의사... 하아...

 

결국 나 하나로 집안에 풍파가 일어났고, 주방에서 울고 계신 엄마와... 아버지와 큰 오빠... 둘째 셋째 오빠 간에 언성이 오갈쯔음...

 

"너 정신병원 의사잖아 니네 병원에 저녀석 좀 처 넣고 치료 좀 해!!!"

 

"아버지!!!"

 

아버지의... 말이 결국 나에 가슴을 찢어 버렸다... 아버지는 나를 그냥 정신병자로 취급해버렸다...

 

눈물이 터진 나는 

 

"제가 이 집을 나갈게요! 이제 싸우지마세요. 죄송했습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말만 남기고 맨발로 띄어 나갔다.... 뒤에서 날 잡으로 나오는 둘째 오빠를 셋째 오빠가 뜯어 말리듯 잡았고 큰 오빠의 부르는 소리도 무시한 채 나는 집을 나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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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앞이 흐려지며 의식을 잃은 건지 눈깜짝하는 사이에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왠 호화스러운 병실이었습니다... "환자분 정신이 드세요??" 왠 여자의 목소리가 저를 향해 말하는 걸 느꼈지만 대답할 힘이 없었고 아무...
  • 긴장이 풀리고 다리도 풀려버려 주저앉는 찰나 제 어깨를 감싸는 손이 느껴졌습니다. "괜찮으세요..?" 둘째 오빠였습니다. 제가 풀썩 주저 앉는 모습을 쇼윈도로 보고 아픈 사람인 줄 알고 도움에 손길을 내민 것 같...
  • 핑크폰 [연희야... 어제 고생 많이 한거 봤다. 그래서 친구들은 주말에 대리고 갈게 푹 쉬고 조만간 저녁이나 같이 먹자.] 블랙폰 [광호오빠한테는 오늘 일 비밀로 하고 읽었으면 글 바로 삭제해! 그걸로 용서해줄게~...
  • "엄마야!!" 놀래서 나도 모르게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고 주변 양아치 무리의 시선이 저에게 고정되어버렸습니다. 돼지의 키는 못해도 185CM 정도 되보였고 겉으로 보면 그냥 돼지 비계만 잔뜩 낀 것처럼 보였지만 막...
  • 다음> [서기 폰 맞나요??] 마지막에 온 문자 메시지에 오랜만에 보는 제 본명의 애칭이 있었습니다. 어... 누구지...? 서기...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언니네들 뿐인데...? 저도 아직 제 번호를 모르기도 했고 아직 지...
  • 어두워지는 거실에 혼자 앉아 기절하기 전 기억을 되짚으며 대체 오빠는 왜 저 사람에게 나를 부탁한 것인지를 되짚어 생각해보았지만... 오빠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 잡생각을 하고 있을 즈...
  • 3시간 정도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도착한 지원 언니의 학원 앞... 친구들과 무슨 재밌는 이야기를 하는지 신나게 웃으며 떠드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그만 몸을 숨겼다. 괜히 나 때문에 언니의 기분을 망칠까봐 숨어...
  • 오빠와 연락이 끊긴지 4주 째가 되어가고 전 언니와 함께 찍었던 제 화장하고 언니옷을 입은 사진들을 오빠의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3일 후에 오빠에게서 메세지가 왔습니다. [잘 지냈니? 사진 잘봤어. 저녁에 잠깐 ...
  • 오빠를 처음 만나서 암컷 스위치를 개발 당한 후로 오빠와 주 2~3회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있었습니다. 처음 봤던 공포심은 이내 사라지고 날 예뻐해주는 오빠의 모습에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지...
  • 당시 ??살 피시방이 한창 성행하던 시기에 들끓는 사춘기 남자아이의 최대 관심사인 여자친구 만들기를 위해 피시방에서 오마이러브라는 화상 채팅을 자주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차려입고 피시방...
  • 오랄 교육...
    스텐바이미 조회 수 3345 22.10.26.09:20 20
  • FEARLESS CAPTION
    diome183 조회 수 3588 22.10.20.15:23 65
    아무래도 제가 러버다 보니 시씨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만든 한국어, 한글 sissy caption입니다. sissy hypno 라고 봐도 되겠네요. 용량 맞추기도 쉽지 않고 성기와 음모의 노출을 피하려다 보니 그렇게 자극적이지...
  • 능욕과 복종의 쾌락 -4
    서울타킹 조회 수 2351 22.10.19.18:11 11
    그날 관계 이후에도 크게 삶이 달라진건 없었다. 낮에는 교육하고 밤에 만나서 내가 주도하는 관계를 갖는 일상이 한달정도 이어졌다. 오히려 비밀을 지켜준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허지만 그때는 몰랐...
  • 오빠라고부를게요 조회 수 1446 22.10.10.21:24 11
    내 프로필 나이 : 20대 키 : 168 몸무게 : 48 여성스러운 외모에 피부좋고 하얗고 어깨좁고 여성의 골반을 가짐. 전형적인 안드로진의 체형을 갖고 태어나 어릴때부터 지속적인 남사친, 선배, 남자교사, 동네아저씨들...
  • 암캐 뽀미의 일상 헥헥헥헥 뽀미는 여느 아침 때와 같이 혀를 끝까지 내밀고 헥헥거리며 주인님을 기다려요. 무릎 높이 까지 오는 니 삭스와 팔꿈치까지 오는 장갑, 동물 귀를 착용한 뽀미는 주인님의 사랑스러운 애...
  • 능욕과 복종의 쾌락 -3
    서울타킹 조회 수 3347 22.09.20.15:11 14
    그 일 이후 두달정도가 지나고 내가 일하고 있는 샵에 신입 보조들이 들어왔다. 프랜차이즈 매장이면서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샵에 있는 직원만 30명이 넘는 규모로 말 한번 섞어보지 않은 아이들도 많았다. 바쁜 디...
  • 그 아이의 물건을 제대로 보기도 전에 내 입에 들어왔고 내 입의 사이즈와 딱 맞는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와 동시에 내 입으로 비릿한 향을 내면서 따듯한 액체가 쏟아졌다. 평소에는 바로 인상을 쓰면서 뱉었지만...
  • limi 조회 수 894 22.08.31.03:52 1
    사생활의 공간 범위내에서 은밀한 비밀을 나누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같은 오피스텔의 평범한 사람을 유혹하고 싶어졌다. 복도 계단 중간에 스타킹을 벗어 놓았다. 아시겠지만... 스타킹을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