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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sy가 된 설희 17[퍼옴]

백은설 백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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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1. Slave (上)

저는 그저 멍하니 수정아가씨를 쳐다볼 뿐이었어요. 그리고 구석에 짐짝 처럼 널부러져 있던 연희씨가 정신을 차리고 나자 수정아가씨는 의자에 다리를 꼰채로 앉아 저와 연희씨를 자신의 발 밑에 꿇어앉을 것을 지시 하셨어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 두년이 또 어떤 멍청한 짓거리를 할지 몰라. 너희는 이제 공식적으로 이 사무실의 공용 노예년이 될거야. 너희에겐 자유의사가 없어. 누구든 너희를 이용할수 있고 부릴수 있지. 이 사무실의 모든 여직원들이 너희의 여주인님이 되는거야. 일단 유니폼은 계속 입고 근무 할수 있겠지만 혹여라도 누군가가 너희의 유니폼을 벗기길 원한다면 너희는 속옷 차림 혹은 더 나가서 알몸으로 근무를 해야 할거야.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너희들은 지금처럼 이렇게 바닥에 꿇어앉아 있어야 할거고 늘 바닥을 기어 다니며 미천한 신분을 가슴에 새기게 되겠지.”

“흑흑…아흑….”

연희씨는 다시 울음을 터트렸어요. 저야 뭐 이정도 수치와 수모는 어느정도 예상해 왔었던 일이기도 했기 때문에 의외로 현실을 빨리 받아 들일수가 있었지만 연희씨는 아니었나봐요.

“흑흑…팀장님 저 못하겠어요….흐윽…흑”

“그래? 그렇단 말이지?”

“네 팀장님…저 정말 못하겠어요 더 이상은….”

수정아가씨는 차가운 눈빛으로 연희씨를 쳐다 보더니 수갑을 던져 주었어요.

“그래 그럼 그거 니년 손목에 채워, 그리고 나와 함께 가자”

“아흑…팀장님 제발요….”

“뭐해 썅년아 어서 차라니까?”

연희씨는 무릎을 꿇은채로 두손을 모으고 싹싹 빌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구슬픈 애원에도 수정아가씨는 미동조차 없으셨죠.

“그거 찰 자신 없으면 닥치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씨발년아”

“흑흑흑….”

“니년이 그동안 회사 몰래 해쳐먹은걸 밝히는 순간 넌 차디찬 감방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겠지. 아 뭐 교도소에 가게 되면 니년 같은건 방장의 노리개 그 이상 그 이하도 안되게 될 테니 오히려 여기서 노예질 시키는 거 보단 나으려나?”

“흑흑 팀장님 잘못했습니다 흑흑”

“배임, 횡령? 그까짓거 몇 년 살겠어? 난 그보다 더한 죄를 너에게 씌워 줄수 있어. 아마 늙은 노인네가 되기 전엔 감방을 벗어날수 없을걸?”

“잘못했습니다 팀장님 시키는대로 뭐든지 할께요”

“개씨발년아 싫은데? 마음이 바뀌었어 니년은 오늘 나와 함께 경찰서로 가는거야 알겠어?”

연희씨는 엉엉 울면서 수정아가씨의 다리에 메달려 애원했어요. 몹시도 측은하고 처량해 보였지만 뭐 제가 누굴 동정하겠어요. 제 신세도 뭐 마찬가지인데 말이에요.

“그럼 벗어봐”

“네?”

“유니폼 쳐 벗으라고 씨발년아”

연희씨는 쭈뼜쭈뼜거리며 일어서서는 유니폼을 벗기 시작했어요. 브라와 팬티.. 그리고 팬티스타킹 차림이 된 연희씨는 가슴과 음부를 손으로 가리려 애쓰고 있었어요.

“누가 씨발 쳐 가리래? 차렷!”

연희씨는 차렷 자세를 취했고 그런 연희씨를 몇번 걷어 찬 수정아가씨는 연희씨에게 서류철 하나를 집어 던져 주었어요.

“읽어”

연희씨는 엉거주춤하게 선채로 서류철을 열어 속에 끼워진 서류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저는 레즈비언 입니다. 그것도 아주 더러운 창녀 같은 레즈비언 입니다. 아흑…”

“이 씨발년이 읽는거 하나 제대로 못해? 똑바로 안 읽지?”

“저는 변태 입니다. 그것도 아주 더러운 창녀 같은 변태년 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까지도 그런 더러운 동성애짓을 저질렀습니다. 설희씨와 저는 결코는 해서 안될 짓을 회사에서 그것도 업무시간 중에 몰래 해왔습니다. 이는 당장이라도 회사를 떠나야 할 일이지만 감히 부탁 드립니다. 아니 애원합니다. 저희를 용서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더러운 창녀 주제에,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를 내치지 말아 주세요. 저희는 앞으로 회사에서 그 어떤 취급도 당함에 있어 당연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필요하다면 공용 노예가 되어 여러분의 발밑을 기어 다니며 봉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더러운 창녀일 뿐입니다. 이토록 미천한 년들이지만 조금이라도 쓰일수 있다면 저희는 여러분을 모시며 앞으로 남은 회사생활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저희의 이 간절한 애원을 부디 받아 들여 주세요.”

“그래그래 그렇게 읽으라고 썅”

연희씨의 손에 들린 서류철이 파르르 떨려 왔어요.

“야 설희 너도 유니폼 쳐 벗어”

저는 망설임 없이 유니폼을 벗었어요. 앞보지는 다행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자세히 본다면 보일정도는 되었죠.

“설희 넌 저년이 저거 다 읽고 나면 이어서 이걸 읽도록 해”

“네 수정아가씨”

저는 수정아가씨가 던져준 서류철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어요.

“저는 Sissy 입니다……”

로 시작되는 글이었고 저는 앞이 캄캄해짐을 느꼈어요. 그리고 앞으로 저에게 닥칠 시련이 더 체감되어 왔죠. 제가 글을 다 읽고 나자 수정아가씨는 저희를 일으켜 세우고는 회의실 문을 열었어요.

“따라나와”

 

Slave (下) 편에서 계속.

 

Chapter 82. Slave (下)

저와 연희씨는 속옷 차림으로 수정아가씨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갔어요. 회의실 밖에는 아직도 수많은 여직원들이 웅성 거리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서 있었는데 속옷 차림의 저와 연희씨를 보자 놀란 표정을 지으며 다들 조용해 졌죠.

“자 다들 이쪽으로 모여 보세요.”

“뭐야뭐야 왜 옷을 벗긴거야?”

“그러게 속옷만 입고 있잖아”

“어머머 그러게….”

수정아가씨는 사무실 중간쯤으로 저희를 데려 가서는 자신의 옆에 꿇어앉게 했어요. 저와 연희씨는 그저 고개를 숙인채 무릎을 꿇고 앉았고 다른 여직원들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주변으로 몰려 들고 있었죠.

“자 여러분! 아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제가 잘 읽어 보았어요. 일단 게시글은 삭제 했답니다.”

“왜죠 팀장님? 우리 회사에 저런 더러운 년들이 같이 근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왜 지우신거죠?”

“아아 진정들 해요. 물론 저 두년이 더러운 행각을 벌인건 맞아요. 그것도 입사 한지 며칠 안된 년이 저런짓을 벌인게 너무도 괴씸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말이에요 이걸 본사에서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센터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수정아가씨의 그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 거렸어요.

“그래서 저는 이 사실을 우리 센터만의 비밀로 갖고 가고자 한답니다. 그리고 저 두년은 퇴사 처리 하는걸로 할거에요.”

“어머 팀장님….”

“또 한가지 오늘 부로 저는 이 센터의 센터장으로 승진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 후임 팀장은 지은 파트장이 맡게 될겁니다.”

“어머머… 정말요?”

여직원들은 뜻밖의 이야기에 다들 놀라 웅성 거리기 시작했어요.

“자자 조용! 이런 시기에 이 더러운 두년의 이야기가 본사에 전해 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안되죠! 센터장님!!”

“그렇죠? 흠 그래서 말인데 저는 이 더러운 두년들에 나름의 기회를 부여해볼까 생각했어요. 그냥 퇴사 처리 해버리면 그만이겠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뜻을 한번 물어보고 싶어요.”

“어떤 뜻이요 센터장님?”

“우선 이 두년들의 변명 혹은 해명? 이라도 들어보고 저년들을 여기 계속 근무 시킬건지 아니면 그냥 이 자리에서 퇴사 시키고 저 차림으로 내쫒아 버리던지 결정하자구요”

여직원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잠시후 지은아가씨가 주목을 시키면서 다시 조용해졌어요.

“아아 다들 조용히 하고 어떻할까요? 이 두년을 그냥 내칠까요? 아니면 여기서 다시 근무 할수 있는 기회를 줄까요?”

“뭐 저 년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나 보고 결정하면 안될까요?”

“맞아요 들어보고 싶어요 저년들이 뭔 소리를 하는지”

“옳소!!”

여직원들은 저희 둘의 이야기를 듣자고 의견을 모으는듯 해 보였어요. 그러자 수정아가씨는 저희에게 눈짓을 주셨고 연희씨가 일어나서 앞으로 나갔어요.

“저는 레즈비언 입니다….”

연희씨가 아까 읽어 내려갔던 글을 다시 읽었어요. 여직원들은 일순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서로를 그냥 쳐다보고만 있었어요. 연희씨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 자리로 돌아와 꿇어앉았고 이젠 제 차례가 되었어요.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글을 읽기로 했죠.

“저는 Sissy 입니다.”

“뭐야 Sissy가 뭐야?”

“그러게 그게 뭐지”

“조용히 좀 해봐 들어보자”

“저는 보잘것없는 sissy 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남자의 그것을 달고 있습니다. 기능을 할수 없는 불구의 자지일 뿐이지만, 네 저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몸과 마음은 여자입니다.”

“뭐야 뭐야 그럼 쟤 트랜스젠더 뭐 그런거야?”

“어머어머 왠일이니?”

“저는 모두를 속였습니다. 저는 스커트 속으로는 이런 개자지를 숨긴채 여자 행세를 하며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Sissy 주제에 감히 여러분을 속여왔습니다. 그리고도 모자라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연희씨를 꼬드겨 그런 더러운 짓을 저질렀습니다. 모든것은 제 잘못입니다. 그러니 제발 바라건데 연희씨는 용서해 주시고 저를 처벌해 주세요. 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sissy slave 입니다. 여러분이 기어 다니라면 기어 다니고 옷을 벗으라고 하시면 옷을 벗겠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노예로 취급하시면 저는 여러분의 노예가 되어 여러분의 발밑에 늘 꿇어 엎드린 채 지내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이곳에서 내 치지는 말아 주세요…..”

저는 종이에 씌여진 대로 쭉 읽어내려갔어요. 여기저기서 야유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분노에 찬 여직원들이 집어 던지는 쓰레기들이 제 몸위로 날아 들었어요.

“야 그럼 니년이 달고 있다는 그 쓸모없는 개자지 좀 보자!”

“그래 보자 보자!”

제가 머뭇거리자 옆에 서 있던 지은아가씨가 제게 다가와서는 제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무릎 까지 끌어 내려 버리셨고 제 앞보지가 마침내 모두에게 공개 되었어요.

“와 진짜네?”

“뭐야 저 흉측한 것은!”

저는 제 앞보지를 고스란히 노출 시킨채 고개를 숙이고 서 있을 뿐이었죠.

“여러분들 놀라셨죠? 저도 방금에서야 이 사실을 알았답니다. 그래서 설희씨에게 자초지종을 들어봤는데 아직 제대로 된 대답을 하질 않고 있네요.”

“더러워”

“징그러워”

반응은 점점 싸늘해져갔어요. 몇몇 여직원들은 욕설을 뱉어가며 쓰레기를 던져댔고 또 몇몇 여직원들은 울음을 터트리며 고개를 감싸쥔채 자리를 떠나갔어요. 저는 어쩔줄 몰라 하며 서 있을뿐이었구요. 그런 저를 보던 수정아가씨가 저에게 다가와 귓속말로 말했죠.

“씨발년아 뭘 멀뚱히 섰어? 무릎이라도 꿇고 싹싹 빌어야 할거 아냐?”

저는 여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팬티와 스타킹을 무릎까지 내린채 바닥에 꿇어앉아 용서를 빌어야 했어요. 맞아요 저는 sissy slave 일 뿐이니까요. 그렇게 저의 회사 생활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어요.

 

Chapter 83. 굴욕의 시간

저는 점심시간이 되어서도 꼼짝 못한채로 바닥에 꿇어앉아 있어야만 했어요. 여직원들은 저와 연희씨를 지나쳐 가면서도 눈길을 주지 않으며 무시했고 일부 여직원들은 욕설을 하거나 침을 뱉기도 했어요. 저는 앞보지를 가릴 생각도 못한채로 고스란히 노출된채 꿇어앉아 있었죠. 그때였어요 지은아가씨가 저희에게 다가 오셔서는 연희씨를 불렀죠.

“연희씨는 일어나서 절 따라오세요”

연희씨는 다리가 굳어버렸는지 잘 일어나질 못했어요. 하지만 지은아가씨가 연희씨를 일으켜 세워 주었고 연희씨를 다시 회의실 안으로 데려 갔어요. 저는 홀로 남겨져 하염없이 계속 꿇어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죠. 한참이 지났을까? 점심시간이 끝난 것을 알리듯 다시 여직원들이 하나둘씩 제 앞을 지나갔어요. 하지만 저에게 눈길을 주거나 말을 거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어요. 그저 역시나 쓰레기를 집어 던진다거나 침을 뱉고 지나가는 여직원들 뿐이었죠. 그렇게 넋을 놓은채로 멍하니 꿇어앉아 있는데 갑자기 머리위로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렸어요. 저는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죠.

“미안해요 설희씨”

제게 음료수를 쏟아 부은 사람은 다름아닌 연희씨였어요. 연희씨는 다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었고 손에는 콜라캔이 들려져 있었죠.

“아…”

그렇겠죠. 이 모든건 역시 수정아가씨의 계획이었겠죠. 저는 그렇게 이해하기로 했어요. 저는 거의 알몸이 되다시피한 상태에서 콜라마저 뒤집어쓴 모습으로 바닥에 꿇어앉아 몸을 부들부들 떨 뿐이었고 그런 제모습을 지켜보는 수많은 여직원들의 싸늘한 시선은 저를 더욱 더 비참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 상황에도 제 앞보지에선 씹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죠.

“어휴 더러워. 사무실에 저런 쓰레기가 있으니 냄새나고 더러워 일을 하기가 싫잖아.”

어떤 여직원이 마치 모두가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불평을 해댔어요. 그러자 여기저기에서 그에 동의 하는듯한 맞장구가 들려왔죠.

“어휴 맞아요 맞아 냄새나”

“저거 좀 치우면 안될까요?”

“청소하시는 분도 저걸 보면 아주 더러워서 안치울려고 하실걸?”

“꼴도 보기 싫은데 저거 어찌 안되나?”

하지만 저는 그런 수치스러운 말들을 듣고 있으면서도 할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그저 몸을 떨면서 고개를 숙인채 조용히 꿇어앉아 있는 것 뿐이었죠. 그때 수정아가씨가 저에게 다가 왔어요. 그리곤 모두가 들으라는 듯이 이야기 하셨어요.

“여러분이 연희씨는 여기에서 계속 노예로 근무 할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 연희씨는 다시 유니폼을 입혀서 족쇄를 채워 회의실 안에서 대기 시키고 있죠. 그런데 이 설희년은 아직도 여러분의 용서를 받지 못했나 보군요.”

“더러워요!”

“맞아요 더러워요!”

여직원들은 웅성 거리면서 저에게 또 욕설을 퍼부어댔어요.

“아아 진정들 하시고. 지금 설희년이 이렇게 더러운 꼴을 한채 바닥에 개처럼 앉아 있는게 여러분은 보기 좋으신가요? 아님 이년을 다시 말끔하게 씻기고 유니폼을 입혀 며칠전 처럼 수갑과 족쇄를 채우고 여러분에게 이리저리 이용당하며 봉사하는 개 노예년이 되게 하는게 보기 좋은걸까요? 뭐 여러분이 설희년이 정 보기 싫으시다면 그냥 이대로 밖으로 쫒아내 버릴께요.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설희년이 바닥을 기어 다니며 여러분의 잡일을 심부름 하고 여러분의 순종적인 노예년이 되는게 더 좋지 않겠어요?”

여직원들은 다시 웅성거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회의실에서 나온 지은아가씨가 손에 들고 있는 수갑과 족쇄를 보고는 술렁댔죠.

“흐음 센터장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설희년을 우리 사무실 공동 소유의 노예로 삼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맞아요 맞아!”

“저년한테 잡일은 다 시키면 우리가 한결 편해질거 같아요!”

“지금 당장 저년에게 수갑이랑 족쇄를 채우자구요!”

“아아 알겠어요 여러분의 뜻.. 그럼 이 설희년은 앞으로 여러분의 노예년이 되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될거에요. 자 이년아 어서 일어나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지?”

저는 오랫동안 꿇어앉아 있어서 인지 금방 일어날수가 없었어요. 몇번을 시도해서야 겨우 일어설수 있었고 그렇게 일어난 저는 여직원들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시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지은아가씨의 손에 이끌려 탕비실 구석에 있는 간이 샤워실로 데려가 져서 콜라가 묻은 몸을 닦아야 했죠. 몸을 씻고 나오자 테이블위에 놓인 속옷과 스타킹을 다시 챙겨 입고 제 유니폼을 다시 입었어요.

“이제 넌 회사에서도 sissy 노예년이 되어 근무하는거야. 내일부턴 다시 정조대를 채워서 출근 시켜야 겠군”

수정아가씨는 제가 유니폼을 입고 나자 제 손과 발에 수갑과 족쇄를 채우셨어요. 저는 수갑과 족쇄를 찬채 밖으로 나왔고 그런 저를 지켜보던 여직원들이 저를 손가락질 하며 비웃어댔어요.

“어휴 저년 아니 여자도 아닌 뭐라고 해야 하나?”

“아까 지가 지 입으로 sissy 라고 했잖아 그럼 뭐 sissy년이라고 하면 되지 않겠어?”

“오 맞네 맞아!”

저는 그렇게 사무실에서도 sissy 설희가 되어 버렸어요. 참을수 없는 굴욕의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앞보지에서 씹물이 질질 흘러 내리는 저는 역시 sissy 년일 뿐인가봐요.

 

Chapter 84. 격돌

오후에는 그다지 큰 일이 없었어요. 저는 그저 한쪽 구석에 꿇어앉아 있다가 여기저기서 불러 대면 열심히 기어가서 지시한 일을 처리하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와 대기하는 식이었죠. 연희씨는 저 보다는 좀 자유 스러워 보였어요. 아마 제 꼬임에 넘어가서 그런 짓을 저질렀으리라는 일종의 동정심이 작용했던거 같아요. 무튼 연희씨는 바닥을 기어 다니지는 않고 비록 족쇄를 차긴 했지만 자유롭게 걸어 다니고 있었거든요. 제가 최고 밑바닥의 노예가 되었다면 연희씨는 그나마 나은 처지랄까요?

“야이 썅년아! 뭐 하고 앉았어?”

뭐 이런 식이었어요. 저는 어느새 설희라는 이름 대신 썅년 혹은 개년, 씨발년 등으로 불리고 있었고 또 그걸 아주 당연하게 받아 들이고 있었어요.

“네 부르셨습니까?”

“이거 센터장님에게 갖다 드리고 와라”

“네 주인님”

저는 모든 여직원들에게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써야 했어요. 여직원들도 처음엔 좀 어색하게 받아 들이더니 나중엔 이 상황을 정말 즐기는 것 처럼 보였죠. 그렇게 이리 저리 기어다니며 여직원들의 잔 심부름을 도맡아서 하게 됐고 어느새 모든 여직원들의 명령에 복종하는 노예가 되어 있었어요.

“야 이년아 똑바로 못해!”

“죄송합니다 주인님”

조금의 실수도 용납되지 못했어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실수를 할때면 전 엄청난 욕설을 들어야 했고 심지어 따귀를 맞기도 했어요.

“더러운 sissy년은 쳐 맞아야해”

제 뺨은 이미 빨갛게 달아 올랐어요. 비록 모든 여직원들이 저에게 적대적인 건 아니었지만 역시 대부분의 여직원들은 저를 벌레 보듯 쳐다보며 침을 뱉거나 뺨을 치거나 모욕적인 욕설을 퍼부어 대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그런 제 모습을 수정아가씨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지켜보고 계셨죠.

그렇게 오후도 지나갔어요. 하루종일 기어 다니느라 제 스타킹의 무릎 부분은 이미 고가 나가 버려 있었고 더러운 바닥을 짚고 다닌 손바닥 역시 까맣게 변해 있었어요. 그리고 퇴근시간이 되었죠.

“자자 오늘 하루 수고들 하셨습니다. 마무리하고 퇴근 하자구요”

수정아가씨가 여러 여직원들에게 퇴근 하자고 말을 꺼내기 무섭게 여직원들은 깔깔 거리며 사무실을 빠져 나갔어요. 하지만 저와 연희씨는 여전히 한쪽 구석이 꿇어앉아 있을 뿐이었죠.

“야 이년들아 이리와봐”

우리 두사람을 부른건 서현씨였어요. 저와 연희씨는 잽싸게 서현씨 자리로 가야만 했죠.

“그래 어떠니? 노예년이 되어 근무 하는게?”

저는 서현씨가 그런 질문을 한다는게 좀 의아 했지만 어쩔수 없음을 알기에 대답했어요.

“제 주제에 이렇게 대해 주시는 것도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호오 그래? 역시 설희는 교육이 잘 되어 있구나? 근데 니년은 왜 대답을 안하지?”

“…아…. 저도 딱 제 주제와 맡는 업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지랄 하네 미친년, 니 표정은 지금 전혀 그게 아닌데?”

“아니에요 서현주인님 절대 아니에요”

연희씨는 또 다시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서현씨에게 애원하듯 말했어요.

“야 니네 둘 거기서 뭐하는거야?”

지은아가씨였어요.

“어머 파트장… 아니 팀장님! 제가 이 두년들 좀 교육 하고 있었는데 뭐가 잘못 됐나요?”

“……..”

지은아가씨는 이내 얼굴이 붉어지며 화를 낼 것 같아 보였지면 애써 참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런 지은아가씨의 모습을 본 서현씨는 연신 싱글벙글 하며 즐거워 하고 있었구요. 저와 연희씨가 지은아가씨와 서현씨 사이에서 안절 부절 못하고 있는 와중에 수정아가씨가 퇴근 준비를 마치고 나오셨어요.

“설희 그리고 연희 뭐하고 있어 아직까지! 어서 퇴근 준비 하고 나와!”

“네 수정아가씨”

“어머 센터장님! 오늘 승진도 하셨겠다 이대로 집에 가기 있기 없기?”

“이런 씨발년….”

지은아가씨는 욕설을 내 뱉으려다 애써 참으며 입을 다물었고 그런 지은아가씨를 쳐다보며 서현씨는 연신 깔깔대고 있었어요. 저와 연희씨는 어서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죠. 수정아가씨는 그 둘을 지켜 보더니 성큼성큼 다가갔어요.

“짝!”

분명 누군가의 뺨에 정통으로 따귀질이 가해지는 소리였어요. 분명 지은아가씨와 서현씨가 있는 곳에서 들려온 소리였구요.

“악! 센터장님! 이게 무슨…”

“짝!”

두번째 따귀 소리가 들리고 주변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어요.

“이 씨발년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개 지랄을 하고 자빠졌네!”

“…….”

“야이 썅년들아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내 앞에서 염병질이야!”

“센터장님? 왜 그러…”

“짝!!”

“야이 씨발년아 내가 잠시 좀 잘 대해줬더니 아주 쳐 기어 오르지? 니년의 그 자리가 그냥 만들어진 자리인줄 아나보네? 이 개같은년아. 이 씨발 같은 sissy 한년 키운다고 오냐오냐 봐줬더니 아주 지가 뭐라도 되는줄 아나 본데? 감히 내 앞에서 내 것을 능멸하는것도 모자라 내가 신신당부 했던 아이 한테 개 지랄 염병을 떨고 있어?”

놀랍게도 수정아가씨는 지은아가씨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계셨죠. 그리고 지은아가씨는 믿을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구요.

“당장 꺼져 씨발년아”

“으으… 센터장님… 오늘 이 일은….잊지 않겠습니다.”

지은아가씨는 부어오른 뺨을 한손으로 감싸쥔채 자리를 떠났어요. 그리고 저는 이 일이 단순히 끝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이고 있었구요.

 

Chapter 85. 납치

저는 연희씨와 함께 그냥 멍하니 서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지은아가씨는 분노에 가득찬 모습으로 떠나 버렸고 서현씨는 아주 재밌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죠. 수정아가씨는 잠시 뭔가 생각에 잠겨 계셨구요.

“뭐해 거기 두년들은 어서 퇴근 준비 하라니까?”

저는 서현씨의 말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는 연희씨와 함께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 입었어요.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서현씨가 저와 연희씨의 손목에 수갑을 하나 나눠 채웠어요.

“너희 두년은 오늘부터 이렇게 한몸이야 호호홋!”

그리곤 다시 저와 연희씨의 발목에도 족쇄를 하나 나눠 채웠죠. 저와 연희씨는 어쩔수 없이 손을 맞잡은채로 마치 2인3각 경기를 하듯 걸어야 했어요.

“보기 좋네 씨발 하하핫”

저와 연희씨가 사슬에 연결되어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본 서현씨는 깔깔대며 웃어댔어요. 저는 끝모를 수치심을 느꼈지만 역시나 제 앞보지는 축축히 젖어 들고 있었죠.

“어라 이년들 이런 꼴을 당하는게 좋은가봐? 씹물이 아주 그냥 질질 흐르네?”

저도 씹물이 질질 흘러 댔지만 연희씨 역시 스커트 아래로 스타킹이 젖어들 정도로 씹물이 질질 흐르고 있었어요. 연희씨는 금방이라도 울듯한 얼굴이었구요.

“역시 썅년들이네 하하핫”

저희가 서현씨에게 끝모를 능욕을 당하는 동안 수정아가씨는 깊은 생각에 빠져들어 계셨어요.

“흠 오늘은 니네 둘 서현씨 집으로 가도록 해 난 따로 할일이 있으니”

“네 수정아가씨”

수정아가씨는 이내 어디론가 가버리셨고 저와 연희씨는 사슬에 연결된 채 서현씨 앞에 서있을 뿐이었어요.

“요 귀여운 암캐년들을 오늘 밤에 뭘하며 데리고 놀까나?”

저는 멍하니 서현씨를 쳐다볼 뿐이었고 연희씨는 고개를 숙인채 수갑이 채워진 손목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어요. 서현씨는 그런 우리둘을 쳐다보다가 말했어요.

“주차장으로 일단 가자 썅년들아. 물론 니네가 차고 있는 수갑이랑 족쇄는 안 풀어줄꺼야 하핫 엘레베이터에 다른 사람이 안타길 기도하렴!”

저희는 서현씨의 손에 이끌려 사무실 밖으로 나갔고 엘리베이터에 태워 졌어요. 한층 한층 내려갈때 마다 너무 긴장됐는데 역시나 아이러니 하게도 제 앞보지는 씹물을 줄줄 흘려대고 있었어요.

이윽고 엘리베이터가 주차장에 도착 하자 문이 열렸죠. 저희는 서현씨에게 떠 밀려 내려 졌어요. 그런데 서현씨는 엘리베이터를 내리지 않고 있었고 문이 닫히기 시작하자 서현씨가 싱긋 웃으며 말했어요.

“여기가 지하 1층인데 지하 5층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 오렴! 그럼 안 들키게 잘 오도록해!”

연희씨가 황급히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댔지만 이미 문은 닫혀 버리고 엘리베이터는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엘리베이터는 그것 하나 뿐이었기 때문에 저는 직감적으로 어쩔수 없이 걸어서 내려내려 겠다는 걸 느꼈어요.

“연희씨 우리 빨리 내려가자. 누가 보기 전에 말이야”

“네 설희씨…”

저희는 손을 맞잡고 한걸음 한걸음 빠르지만 조심스럽게 내딛었어요. 킬힐이 신겨져 있는데다 족쇄까지 채워져 연결된 저희는 걸음을 뒤뚱거리며 넘어지지 않으려 애쓸뿐이었죠. 그렇게 비상구를 찾아 계단으로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지하 3층에 도착했을때였어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지하3층의 출입문을 재빨리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갔어요. 등뒤로 문이 닫히자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연희씨는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어요.

“휴 다행….”

말이 끝나기도 전에 3충 출입문이 활짝 열렸어요. 문이 열리고 들어온건 보안회사 직원 두명이었어요.

“이년들은 뭐야?”

“요즘 빌딩에 경비 시스템이 자꾸 울려대서 뭔가 했더니 이년들 때문이었나?”

“어라 근데 씨발 이년들 뭘 차고 있는거야? 수갑도 차고 있고 어라 족쇄도 차고 있잖아?”

“씨발년들 대체 정체가 뭐야 야야 이년들아!”

저희는 돌아볼 겨를도 없이 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족쇄가 채워진데다가 킬힐까지 신겨진 채로 멀리 도망갈순 없었죠. 머리채가 곧 휘어 잡혔고 저희 둘은 경비회사 직원 두명에게 잡혀 버렸어요.

“썅년들 어딜 도망가려고!”

“아악! 잘못했어요! 제발 이것 좀 놔주세요…”

“시끄러 씨발”

저희는 머리채를 휘어 잡힌채로 어디론가 끌려가기 시작했어요.그리곤 저의 머리에 검은색 후드가 씌워 졌죠.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계속 끌려갔는데 드르륵 하며 승합차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직감했죠. 우리가 납치 당하고 있다는걸 말이에요. 그렇게 저희는 승합차에 짐짝처럼 쑤셔 넣어졌어요. 그리곤 저희는 엎드린채로 입엔 볼개그가 물려졌고 손목과 발목에 채워진 수갑과 족쇄가 풀린후 다시 로프로 타이트하게 묶여졌어요.

“우와 쌔끈한 년들이네! 가격 좀 받겠는걸?”

“역시 정보가 정확했어. 자자 출발 하자고”

저와 연희씨는 후드가 씌워지고 볼개그를 문 채로 로프로 손발이 묶여 어디론가 실려가기 시작했어요. 저는 다시한번 절망하며 있는 힘껏 소리를 질러댔어요. 하지만 이내 따끔한 기분이 들더니 의식을 잃고 말았어요. 그렇게 저는 연희씨와 함께 납치를 당했어요.

[출처] Sissy가 된 설희|작성자 Seolh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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